Logger Script
무에서 고기맛이 나요~ 무국, 블랙밥새우 무조림






오늘 아침에 만든 무요리 두 가지를 소개해드릴께요.^^
김장을 담고 남은 무가 냉장고에도 베란다에도 마구 굴러댕기네요.
아침에 무국과 무조림을 만들었지요.
건강에도 좋은 것이~~ 가격도 저렴한 것이~~ 맛도 좋으니...
요즘같은 시절엔 무 만큼 효자채소가 또 어디있을까요?

무 속에는 여러가지 무기질...특히 칼슘은 시금치의 4배가 들어있고요.
섬유질도 많고, 비타민 C도 무 100g 중에 약 15mg 이 함유되어있답니다...
무에는 아밀라제라는 소화효소가 들어있어 소화 및 신진대사에 좋을 뿐만아니라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몸 속의 독소를 배출해주는 물질로서
숙취해소와 간을 보호해준다고하니...보약이 따로 없네요.^^




뚝배기에 참기름을 한 큰술 넣고..
다진 마늘을 0.5큰술을 넣어 달달 볶아요. 단~ 약한 불에서~!
여기에 무 1/4개를 굵직하게 채썰어 넣고 볶다가~~
진하게 우려낸 멸치다시물을 잘박하게 붓고..
다시마 2장을 넣어 푹푹 끓여주세요.
다시마는 금방 꺼내지 말고.. 계속 끓여주면 맛난 국물이 우러나와요.
무가 투명하게 익었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밥새우를 한 줌 넣어주었답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후춧가루 약간, 대파 송송 썰어넣고
금방 불을 끄면.. 무국이 완성된답니다.







진한 멸치육수에 다시마와 무가 어우러져...
달큰하고 구수한 맛이 납니다..
밥새우를 넣어서...더 맛있는... 소고기국이 부럽지 않아요.
마치 고깃국 같다니까요..^^
여기에 밥을 말아서 김치 한 쪽 얹어서 앙~ 먹으면 갑자기 행복해집니다. ㅎㅎ
무를 채칼로 얇게 썰면.. 금방 물러져서 뚝뚝 끊어질거에요..
도톰하게 채썰어주는게 식감이 좋아요.





무 3/4개를 굵직하게 나박썰어서... 깊은 팬에 담고..
진한 멸치육수 3컵에 국간장 4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청양고추 2개를 잘게 썰어넣고...
고춧가루 2큰술, 설탕 0.5큰술을 넣어 잘 섞은 후 무 위에 부어줍니다...





센 불에서 팔팔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무가 투명해지도록 푹 끓여줍니다.





국물이 잘박잘박하게 줄어들면..
블랙밥새우 한 줌을 넣고...잠시 끓이다가..
후춧가루를 약간 갈아넣고.. 대파와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싱거우면 소금간하세요.
저는 간이 대충 맞더라구요~~
약간 슴슴하게 만들어서 많이 먹었답니다...





요것도 마치 고기같았어요...
무를 졸여놓았는데.. 말랑한 무를 먹는 순간 고기를 먹는 느낌이 든다니까요..ㅎ
간을 세게 하는 것 보다는... 싱겁게 하는 게..
무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는 것같아요..
짜지 않으니.. 밥과 함께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국물이 거의 없이 졸이는 것 보다는...
잘박할 정도로 졸여주어야 촉촉하게 먹을 수 있어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블랙밥새우의 영양까지 더해져서..
건강이 보이는 반찬이라고 해야할까요? 맛도 굿이었습니당~





다시멸치를 바닥에 깔고..
양념장을 깻잎 위에 얹어.. 깻잎조림을 했어요.
요것도 간이 짜지 않게 심심하게 졸였더니.. 한없이 먹겠더라구요..ㅋ
깻잎은 생으로도 먹는거라...
7~10 분정도... 살짝만 졸여주면 되요..





남편 도시락반찬을 싸려고 고등어를 구웠습니다...
간단하게 고갈비를 만들려고요..
요 고등어는 노르웨이산 고등어인데요..
살이 유난히 하얗답니다... 맛도 아주 좋아요.^^

고등어를 구울 땐.. 식용유를 두를 필요가 없어요.
고등어는 워낙 기름이 많은 생선이라서요..
팬을 살짝 달궈서.. 껍질부터 굽기시작하면 껍질에서 기름이 제법 많이 나와요..
단.. 너무 센 불에서 구우면 익기 전부터 타겠지요?
중약불에서 굽기 시작해서 차츰 불을 올리면 됩니다.





다진 마늘, 다진 파, 생강즙,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후춧가루 잘 섞어서~~
고등어에 발라 오븐에서 구워주려고요..





양념장을 얹어.. 180도에 오븐에서 10분간 구웠어요..





무국과 깻잎조림.. 고갈비가 오늘 남편도시락 반찬이랍니다...^^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네요~~ ㅎ



아직 후기가 없습니다.
무국 맛보장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