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바삭바삭한 파이지를 만들어야해요. 박력분을 체쳐서 준비한 후에 차가운 버터를 넣어주세요. 꼭 차가운 버터여야 해요. 차가운 버터를 넣어야 더 바삭바삭한 파이지를 만들수 있답니다 차가운 버터를 넣은후에 스크래퍼등으로 버터를 잘게 잘라주시면서 밀가루와 섞어주세요 보슬보슬한 소보루 형태가 되도록요.
STEP 2/10
사진처럼 콩알만한 크키고 버터를 잘게 잘라주신후에 게란노른자를 하나 넣고 밀가루와 한번 잘 섞어주세요.
STEP 3/10
차가운물을 넣고 잘 섞어주시다보면 파이지가 완성되어 한덩어리가 되요. 만약 잘 안뭉쳐지신다면 물을 조금 더 넣어도 좋아요. 전 약간 된 반죽이 되긴 했지만 된반죽으로 구우면 더 바삭바삭한 맛이 나는거 같아요. 성형하기는 조금 어려울지 몰라도요.
STEP 4/10
완성된 반죽을 틀 크키에 맞게 밀대로 민후에 틀에 옮긴후 틀에 맞게 잘 잘라주세요. 이제 오븐에서 한번 바삭하게 구워낼거에요. 굽는동안 파이지가 들뜨지 않도록 포크로 구멍을 내준후에 190'c에서 20~25분 구워주세요 구워낸후에는 한김 식혀주시구요.
이제는 달콤한 사과필링 타임. 원래 사과는 과육보다 껍질에 더 영양가가 많다는 사실 아시죠? 껍질에 있는 농약만 잘 씻어주시면 껍질채 먹는게 더 영양분을 많이 섭취할수 있어요. 강혜네 집은 그래서 절대로 사과껍질을 깎지 않는답니다. 사실, 애플파이에 애플필링은 솨과껍질을 깎아 넣는것이 더 이쁘지만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서 그냥 껍질채 썰어주었어요.
STEP 6/10
냄비에 사과를 넣고 설탕과 레몬즙을 넣고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끓으면 사과즙이 나와서 사과향이 솔솔 나는데 그 사과향이 너무 좋아. 이제 사과의 수분이 사라지도록 약불에서 조린후 계피가루를 넣고 섞어주세요. 계피향을 좋아하시는 분은 더 넣으셔도 좋고, 만약 계피향이 싫으시다면 조금만 넣어주세요. 애플파이는 약간의 계피향이 나야 맛있으니까 싫더라도 조금만 넣어주세요.
STEP 7/10
완성된 애플링은 저렇게 거무죽죽한 색이 나면서 사과의 아삭함이 다 사라지고 말랑해진답니다. 하나 집어먹었더니 달콤하니 맛나요. 구워진 파이지위에 조려진 애플필링을 가득가득 담아주세요.
STEP 8/10
보통 애플파이는 파이지를 길게 잘라 위에 격자무늬를 내주는데 전에 하품님이 만드신거 보니까 위에 사과슬라이스를 올렸더라구요. 사과가 듬뿍듬뿍 들어간게 더 좋으니까 저도 사과슬라이스를 올려보자 해서 사과 반개를 얇게 슬라이스 해주었어요. 아. 근데 저 씨부분때문에 사과가 일정한 모양이 아니라 아쉬워요.
STEP 9/10
위에 사과슬라이스를 둥글게 빙 둘러주신후에 사과가 노릇노릇 익도로 위에 슈가파우더를 듬뿍 뿌려주세요. 사과의 수분이 슈가파우더를 사라지게 했어요. 요상태로 오븐에 넣어 180'c에서 15~20분정도 구워주세요.
STEP 10/10
윗면의 슈가파우더덕에 사과가 노릿노릿 익으면서 바삭하고 달콤한 애플파이가 완성. 윗면에 파이지 대신 사과를 얹어서 구워주니까 모양도 더 이쁘고 바로바로 애플파이라는 것을 알수 있어서 더 좋아요. 파이지가 약간 되게 되는 바람에 구워진후에 잘 부서지긴 하지만 참 바삭바삭 해요. 안에 애플필링이 달콤하기 때문에 굳이 파이지에 설탕을 넣어주지 않았구요. 파이지만 먹으면 달지않고 고소하고 담백한 바삭바삭한 맛이나서 달콤한 애플필링이랑 참 잘어울려요.
보통 파이지위에 충전물을 넣고 구우니까 그 충전물덕에 파이지가 눅눅해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걸 방지하려면 충전물을 넣기 전에 파이지에 물엿이나 꿀을 한번 얇게 발라주면 된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에 한번 꿀을 발라주었는데 정말 파이지바닥에 눅눅해지지않고 끝까지 바삭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