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의 쇠고기.. 콩단백질은 건강에 아주 유익한 물질인데요..
콩으로 만든 두부, 순두부, 된장, 청국장.. 등은 밥상에 자주 올릴수록 좋아요.
건강에도 좋은 것이.. 맛도 좋고~~기왕이면 이쁘게 만들어 올리면 보기에도 좋겠지요?
두부를 만들다가 칼라두부를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기본 두부만들기 과정에서... 콩을 불려 믹서에 갈아 콩물을 끓일 때,
자색 고구마가루와 시금치가루를 넣어주기만 했답니다...
칼라별로 두부를 만들어 두부틀에 차곡차곡 올려 굳히기만하면 끝~!
그냥 흰 색 두부 하나만 만드는것 보다는 약간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눈과 입이 즐거워집니다.^^
두부만들기는 이곳을 참고하시구요..
http://blog.naver.com/wine59/30024106822
재료
콩은 150g씩 하룻밤 푹 불려놓았구요...
콩을 믹서기에 넣고 물 1리터를 부어
아주 곱게 갈아 걸름포에서 비지와 콩물을 분리합니다.
콩물에 자색 고구마가루와 시금치가루를 각각 넣고.. 끓이다가 거품이 부르르 올라오면
간수 150g을 넣고.. 2~3번 저어주고.. 불을 끈 다음 10여분 정도 가만히 두었다가
걸름포에 걸러 물을 빼고 두부틀에 칼라별로 만든 두부를 차곡차곡 넣고.. 굳히면 됩니다.
( ★ 고구마가루와 시금치가루를 넣을 때..
가루가 뭉쳐질수도 있으니 콩물을 조금 떠서
가루와 함께 블렌더에 살짝 돌려주면..
가루가 뭉쳐지지 않고 잘 풀어져서 좋아요.
★ 칼라는 조금씩 보아가며 첨가해주세요.
너무 진한색은 불량식품같은 느낌이 들테니까요.
파스텔톤으로 연한 색이 보기에 좋겠지요? )
재료
양념
두부와 함께 먹을.. 야채굴소스볶음을 만들었어요.
돼지고기는 밑간해두고.. 야채는 길쭉한 형태로 채썰어놓고..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돼지고기를 먼저 익힌 다음..
야채를 넣고.. 양념해서 잠시만 볶아냅니다.
팽이버섯은 가장 마지막에 넣고요..
참기름도 맨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불을 세게 올려 녹말물 푼 것을 두르고 재빨리 볶아주세요.
야채가 죽이 되지 않도록 너무 오래 볶지 않는게 좋아요.
두부는 전자렌지에서 2~3분간 따끈하게 데워서.. 한 입 크기로 썰어
접시 가장자리에 둘러놓고.. 가운데 야채볶음을 얹어주면 되지요.
두부 한 개씩 덜어.. 야채볶음을 올려서 함께 먹어요.
야채볶음에 굴소스와 녹말물을 넣었더니... 걸쭉하니 마치 중국요리 같았어요..
집에서 만든 두부는 이상하게도 고소하니 더 맛있어요~~ ^^
시금치가루와 고구마가루를 넣었지만 미량이 들어가서 향은 거의 나지 않더라구요.
너무 진한 색보다는.. 은은한 파스텔톤이 더 이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