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가을 무로 초간단 반건조 짱아치를 만들어 보세요.
요즘처럼 입 맛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조금 짭쪼롬한 짱아치나
매콤 새콤한 맛이 자극적인 반찬을 준비하여 보세요.
조금 강한 양념들이 침샘을 자극하여 입 맛을 돌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답니다.
보통 짱아치들은 피클류를 제외하고는
만들어서 먹는데까지는 보름에서 한달.. 그 이상이 걸리지만,
맛짱식 반건조 짱아지는 하루 반나절에서 이틀 정도면 먹을 수 있답니다.
짭쪼롬하니 입 맛을 돌게하는데도 도움이 되고요.
간단하면서도 꾸미지 않는맛이.. 밑반찬으로 준비하기에 아주 좋답니다.
말이야 맛짱식.. 어쩌구 적었지만,
별거 아니예요..^^;;;
걍 무 .. 무를 준비하여 채를 썰어 주세요.
저는 무생채정도의 두께로 썰었어요,
*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서늘하고, 바람에는 볕이 강하니 말리가 쉽답니다..
더 쉽게 말리려면.. 선풍기 바람으로 말리면 됩니다.
실내에서 말릴경우에는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말려 주세요.
그럼 사진과 같이 겉이 꾸들꾸들 마른답니다.
그니깐 무의 겉만 마른정도예요.
저는 저녁에 썰어서 선풍기 바람을 좀 쐬면서 말렸어요.
무가 꾸들꾸들 마르면 양념장을 준비하세요
양념도 별거 없어요.
그냥 고추가루와 설탕, 물엿, 간장이 전부랍니다.
양념의 비율은
간장이 1: 설탕0.5: 물엿0.2 정도이고, 고추가루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넣으세요.
매운것을 못 먹는 아이들이 있다면 고추가루의 양을 줄이거나 생락을 하셔도 된답니다.
준비된 양념장에 반건조한 무생채를 넣어 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버무려 주시고,
그래도 간이 더 센 것을 원하시면 액젓을 조금 첨가하시면 됩니다. 참고가 되시길요~^^
밀폐용기에 담고 수저로 꾹꾹..
잘 눌러 담으시고, 냉장고에서 반나절에서 하루정도 숙성을 시키면 완성이랍니다.
냉장고에서 숙성된 짱아치는 참기름만 조금 넣고 버무린후에 깨를 솔솔~!!
밥반찬으로 먹어도 짭쪼롬 입 맛이 돌고,
(크~~ 맛짱의 경우에는 그런데.. 다른분은 어떨실런지?? ^^;;)
국에 밥말아서 반건조 장아치하고 먹었더니..ㅋ
아이들의 말을 잠깐 빌려 이야기 하자면.. 환상적인 궁합이라고 하네요..^^;;
(제가 적으면서도 부끄럽네요.. 가제는 게 편인것을..ㅋㅋ)
어찌거나 입 맛을 돌게한 짭쪼롬한 반찬임에는 틀림이 없구요.^^
도시락 반찬이나 두고 먹는 밑반찬으로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