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리네욤~

신선한 아침공기 너무 좋은 요즘입니다~

찬바람이 선선히 불어오면 국물종류가 무지 땡겨요~

입맛 땡기는 국물류 하나만 있어두 밥 한그릇이야 뚝딱!!!!!!!!!!

뭐 든든하게 먹을게 없을까 고민한던중에..

얼마전 친구가 선지 해장국 사진을 들이 밀드라구요~흠..

원주와서 제대루 맛깔스런 선지국을 먹어볼수 없었는데..

제 친정이 있는 대구에 가믄 앞산 순환도로를 쭈~욱 달리다보면

선지해장국으로 유명한 대덕식당이 있어 대구 있을때는 일부러 종종 먹으러 가곤 했는뎅..

아직 원주서는 맛난집을 못 발견했다는..

언젠가는 랑이랑 외출후 귀가길에 저녁을 먹고 들어가자 하여 동네 해장국집에 들리니

뼈다귀탕이랑 선지국이 있어 시켜 먹다가..

열씸히 먹을려구 하는데 해장국 속에서 벌레가 나와 말두 못하고 꾸역꾸역

밥만 골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마침..마트에 좀처럼 볼수없던 선지를 발견~

웬 횅재라니?? 그럼서 한봉지 업어 왔어요~

선지와 채소를 넣고 푹~끓여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찌요~

물향기의 행복한 밥상~

우거지 선지국 만들기~ 레시피 올려욤..^^

준비재료-선지 1팩(400g)

우거지 (얼갈이 배추1단) 100g.콩나물 2줌.소고기1줌.

된장2큰술.고추가루2큰술.고추기름1큰술.국간장1큰술.어간장2큰술.

다진마늘2큰술.다진생강1/2작은술(가루가능)다진파3큰술.

후추가루 1작은술.소금조금.

멸치다시마육수 2컵.사골육수 5컵.

대파1대.홍고추 .

1.선지는 찬물에 담구어 핏물은 뺀 후 냄비에 적당량에 물을 끓여 선지덩어리째 넣고

소금 1큰술 넣어 살짝 데쳐

수저로 큼직하게 떼어 내 주고 체에 건져 물기를 빼 줍니다.

2.묵은 우거지가 없다면 얼갈이 배추 1단을 다듬어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데쳐

여러번 헹구어 물기를 꼭~ 짜 준비하세요~

저희집 냉동고엔 우거지 얼려둔게 있어서 자연 해동해서 사용했어요~

우거지(얼갈이 배추) 는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된장2큰술.고추가루2큰술.고추기름1큰술.국간장1큰술.어간장2큰술.

다진마늘2큰술.다진생강1/2작은술(가루가능)다진파3큰술.

후추가루 1작은술.

넣어 조물 조물 무쳐 양념해 줍니다.

ㅡ>어간장이 없으신 이웃님들은 국간장양이 좀 더 넣어 주심돼요~

3. 콩나물은 다듬어 씻어 건져줍니다.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썰기 해 줍니다.

4.소고기는 국거리용으로 준비하여 대충 다져줍니다.

ㅡ>약간 지방이 있는것으로 쓰세요~

5.깊고 넓은 냄비에 콩나물을 넣고

양념해 둔 우거지와 다진소고기를 넣은 후

사골육수와 멸치 다시마육수를 넉넉히 넣어

센불에서 한소끔 끓여 중불로 낮추어 응근히 끓여줍니다.

ㅡ>사골육수가 없을때 시판 사골육수 간단하게 희석해서 스셔두 돼요~

6.우거지와 콩나물이 푹~무르게 익으면 선지를 넣어 주고

간을 봐서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주고 대파와 홍고추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좀 더 얼큰하게 드실려면 고추가루를 좀 더 넣어주고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두돼요~

토란대가 있음 토란대 불려서 넣으셔두 좋아요~

푹~끓인 우거지와 선지.콩나물을 골고루 담고 뜨거운 국물을 넉넉히 담고

고추가루 좀 더 올려 내고

잘 익은 깍두기와 고추와 쌈장...곁들여 내세요~

철분이 많은 선지...

이 가을에 우거지 넣고 푹~끓여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