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밑반찬은 남자들의 소울 푸드, 고추장 진미채볶음입니다. 결혼 전 남편이 본인은 진미채 반찬만 있어도 밥 두 공기라더니 그게 진짜라니.. 저는 사실 밑반찬으로만 밥 먹는 건 별로 안 좋아해서 안 믿었거든요. 남편이 좋아하는 메뉴라 가끔 만들어 먹는데 이번에 만든 진미채가 너무 젤 맛있었다고 칭찬 일색이었어요. 지금부터 저희 집 일등 밑반찬 고추장 진미채볶음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냉동실에 오래 두어 바싹 말라버린 진미채는 물에 슬쩍 담가 물기를 뺀 뒤 마요네즈에 버무려 주셔도 괜찮아요. 저는 진미채가 촉촉한 상태여서 바로 마요네즈에 버무려줬어요. 팬에 미림2T, 고추장2T, 매실액1T, 알룰로스2T, 꿀1T, 진간장2T, 고운고춧가루2T, 간마늘1T를 넣고 소스를 한 번 끓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