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끔 남편 도시락을 싸고 있는데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드는 편이에요. 집어먹기 편하고 식거나 차갑게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중에 월남쌈이 가장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 자주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집에 있는 양배추와 사과, 당근, 닭 가슴살을 넣고 월남쌈을 싸봤어요. 라이트 한 재료만 모았지만 사과가 들어가서 달콤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양배추와 사과는 그냥 샐러드로 먹어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지만 월남쌈의 재료로도 너무 좋아요. 평소 샐러드 잘 안 챙겨 먹는 아이들이나 남편들을 위한 요리로 딱! 좋아요. 이것저것 많은 재료 필요 없이 최소한의 재료로 만드는 월남쌈 도시락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