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김치볶음 레시피 / 묵은파김치 지짐 /신파김치 요리
쪽파김치 맛있게 먹다가 쉰 상태가 되면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이렇게 멸치한두줌과 함께 진하게 지짐 요리로 만들면 밥 위에 척척 얹어 먹기에 꿀맛인데요. 평소 삼겹살 등의 고기구이에 파김치 구워주면 저희 집은 아이들까지 너무 좋아해 구이로도 많이 즐겨먹곤 해요. 오늘은 들기름에 달달 볶아 멸치 한 줌과 소량의 물을 넣어 촉촉하게 졸여 끓이는 지짐으로 만들어주니 뜨거운 밥에 척척 얹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창 맛있게 익었을 때 잘 먹었다가 묵고 난 뒤 손이 잘 가지 않아 냉장고에 보관 중이었던 김치를 이렇게 조금만 조리과정만 거쳐주면 젓가락이 저절로 가는 볶음 요리로 만들 수 있답니다. 들기름에 고소하게 볶기 전 밑간 양념을 해주는데요. 배추김치 들기름 볶음 하듯이 한 번 씻어내고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양념만 꽉 짜내고 따로 씻지 않고 바로 볶아 칼칼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대로 양념해 주면 따로 고춧가루를 첨가하지 않고 다진 마늘과 국간장, 참치액 소량 만으로도 감칠맛 더해 맛있게 완성할 수 있어요. 기호에 따라 간장 대신 된장으로 조물조물 밑간 양념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깔끔하고 칼칼한 김치볶음 본연의 깊은 맛을 위해 고춧가루 간장 양념 베이스에 멸치의 진함 더해 지짐 하는 방식으로 쪽파김치 활용요리로 적극 추천하는 파김치지짐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6인분 이상 
30분 이내 
초급 
재료
-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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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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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도구
조리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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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1잘 익은 파김치의 양념을 꾹 짜줍니다. 씻어서 헹군 후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국물만 꾹 짜내서 고춧가루 양념을 그대로 두고 볶아주면 칼칼하고 더 맛있어요.
너무 맵거나 짤 경우엔 한 번 헹구는 작업 후 추가 양념 더해서 볶아주어도 되니 상황에 따라 선택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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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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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11다진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참치액 0.5큰술, 국간장 0.5큰술 위 분량의 밑간 양념재료를 넣어줍니다. 씻어냈을 경우엔 간장 대신 된장 넣어주어도 구수한 맛으로 볶을 수 있어요. 참치액과 함께 각각 반 큰술을 넣어주었는데 이는 집집마다 다른 김치의 염도에 따라 조금씩 가감해 주도록 합니다. 또한 과하게 쉬었을 경우엔 설탕의 양을 좀 더 넣어 신맛을 중화시키고 익으면서 생기는 특유의 군내도 잡아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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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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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11살짝 예열된 팬에 식용유 1큰술과 들기름 3큰술을 넣어 고소한 풍미 살려 볶아주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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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11기름과 함께 바로 파김치 넣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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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7/11중불에서 5분가량 고소한 맛 더해 볶아주도록 해요. 이 자체로 벌써 맛있는 향 풀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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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8/11볶은 후 멸치와 물 1컵을 넣고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까지 저어가면서 끓여줍니다. 물 대신 육수를 사용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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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9/11한소끔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뚜껑을 닫고 너무 세지 않은 불상태에서 10분가량 뭉근하게 끓여 부드럽게 만들고 양념도 쏙 배도록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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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0/11이렇게 수분이 거의 남아있지 않는 상태가 되면서 진한 양념 맛이 서로 어우러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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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1/11마무리로 깨 적당량 솔솔 뿌려 고소하게 만들어 줍니다. 부드러운 파김치에 멸치의 풍미가 더해져 멸치조림을 따로 한 것과 같이 멸치 반찬으로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메뉴입니다.
이렇게 볶듯 지져서 냉장 보관하면서 드셔도 충분히 맛있어 든든한 밑반찬 메뉴로 활용하기 좋아요. 그냥 두었을 땐 고기 구울 때 아니면 잘 꺼내지 않았는데 이번테 크게 소진했습니다. ㅎㅎ
쪽파 하나하나 까서 담으려면 노고가 심심치 않은데 친정 부모님께서 직접 손질해 담아 보내주신 거라 더 맛있게 활용하여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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