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루로 엔젤쉬폰 구름빵을 만들어서 1cm 정도 두께로 썰어 깔아 주고, 달콤한 마스카포네치즈소스를 만들어 올려주고 켜켜이 두 세겹을 쌓아 준 다음 카카오 가루를 뿌려 주면 간단하게 티라미수케익을 만들 수 있어요. 계란 흰자 머랭과 생크림 우유를 휘핑할 때는 전동 휘핑기를 이용해야지 거품기로 저어서 수동으로 하면 팔 떨어질수도 ~ 넘 힘들어요~ 침팬지도 도구를 쓴다는데 하물며 인간인데 그정도 발달된 도구는 써줘야죠~^^ 위에 데코로 제철 과일을 올려주면 더 예쁘고 풍성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요즘은 겨울 딸기가 많이 나오니 딸기를 얇게 썰어 데코해 줬어요. 딸기를 얹어서 보기에도 산뜻하고 신선해 보이는 티라미수 케익이네요. 집에서 만들면 우선 마스카포네치즈를 듬뿍 넣어서 진하고 깔끔하고 달콤함도 자연의 맛처럼 적당한 달콤함이 느껴지고 무엇보다 빵을 직접 만들어서 만들면 레이디핑거로 만드는 거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마지막에 코코아 가루를 뿌려준 다음 냉장고에 하룻밤 정도 넣어 두면 치즈가 약간 굳어져서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하고 커피향이 은근한 티라미수 케익이 되요. 코코아가루를 미리 뿌리면 녹아서 나중에 냉장고에서 꺼내서 다시 뿌려줘야 예쁜 케익이 되요. 빵을 굽기 힘들면 쌀카스테라를 사서 하면 오븐에 익히는 과정이 없어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가끔 시간이 없을 땐 넘 달지 않은 쌀카스테라를 사서 만들곤 해요. **티라미수를 맛있게 즐기는 팁하나. 티라미수케익은 계란 생노른자를 그대로 휘핑해서 만드는데다 홈베이킹이니 보존제 이런거 안들어가니까 2-3일 이내에 먹고 남은 건 냉동실에 얼리면 베스킨라빈스 치즈케익 아이스크림맛이 난답니다. 저도 2일 먹고 남은 건 얼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