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를 좋아해서 아보카도를 7개나 사왔는데 시차를 두고 하나씩 익으면 좋을 텐데 실온에 그냥 놔두고 빨리 익으라고 사과 한 알을 같이 놔뒀더니 한꺼번에 다 익어 버렸어요. 아보카도를 빨리 익게 하려면 사과와 함께 놔두면 효과가 있거든요. 아보카도를 한꺼번에 많이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과카몰리 소스를 만드는 거예요 산뜻하고 신선하고 고소한 과카몰리 소스는 활용도도 높고 그냥 퍼먹어도 맛있어요. 아보카도를 반잘라서 확인 할 때면 계란 삶아서 안붙고 껍질이 깔끔하게 벗겨질까 조마조마한 느낌하고 비슷하게 아보카도가 깔끔하게 적당하게 잘 익었나 조마조마하더라구요. 너무 안 익으면 과육이 단단하고 너무 익으면 검게 변색된 부분이 군데 군데 있으니 말이예요. 오늘 아보카도는 넘 기분좋게 잘 익었더라구요. 집에서 아보카도를 으깨서 레몬즙과 꿀 소금 후추 넣고 만드는 과카몰리는 정말 돈주고 사먹기 힘든 맛이예요. 대개 매장에서는 냉동 아보카도를 으깬 걸 활용하기도 하니 신선도나 아끼지 않고 재료를 넣는 홈메이드랑은 맛이 비교가 안되죠. 너무 산뜻하고 고소하고 크리미해서 크래커에 올려서 카나페로 만들어 와인 안주나 핑거푸드로 만들어도 좋고 토스트 위에 크림 치즈나 쨈을 바르고 과카몰리소스 듬뿍 얹어서 오픈 토스트로 만들면 좋아요. 넘 맛있어서 멈출수가 없이 먹게 된다는요~오늘은 토스트에 올려서 오픈 토스트로 먹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려고 구운 식빵을 크리스마스트리 틀로 찍어서 딸기쨈 얇게 펴바르고 과카몰리 소스 듬뿍 얹어 줬어요. 크리스마스트리 조명처럼 빨간 석류 듬성듬성 달아 주고 초록 나뭇잎 느낌으로 바질 다져 얹어 줬어요. 아보카도 7개를 과카몰리 소스로 만들어 먹으니 2-3일 내에 다 먹었어요. 남은 과카몰리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면 1-2 놔둬도 싱싱해요. 숲속의 버터 아보카도는 비타민, 미네랄, 식물성 오메가 3가 풍부해 영양이 가득찬 과일이예요. 노화방지와 심혈관 건강, 혈관 건강에 좋다고 하니 일부러 열심히 챙겨 먹어도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