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흐리더니 비도 잠시 내리는 하루였어요. 이럴 땐 지글지글 부침개 구워 먹으면 최고로 맛있는 별미가 되어주는데요. 지난주 김장 다녀오면서 묵은지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 오늘은 묵은지를 활용한 맛있는 김치전을 만들었답니다. 그냥 김치전이 아닌 돼지고기를 추가하여 단백하고 맛있는 김치부침개로 완성하였는데요. 김치볶음밥에 삼겹살 추가해 볶으면 그 맛이 배가 되듯이 김치전에도 반죽에 삼겹살 추가하여 지글지글 구우면 훨씬 맛있답니다. 부침개는 뭐니 뭐니 해도 바삭하게 구워내는 것이 중요한데요. 돼지고기 삼겹살 자체에서 나오는 기름이 더해져 보다 감칠맛 나는 바삭함으로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게다가 얇은 대패삼겹살을 사용한 반죽이라 구울 때도 금방 바삭하게 구워져 노릇한 돼지고기로 김치와 조화를 잘 이루어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부침가루와 함께 튀김가루를 반반 섞어 넣어주면 바삭한 전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요. 여기에 차갑게 반죽하는 것도 바삭한 전을 완성하기 위해 포인트이니 차가운 물에 얼음 몇 개 추가해 주어 반죽한 레시피로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얇게 펴서 올려준 뒤 중불에서 서서히 익혀주는데요. 익어가면서 가장자리 부분이 색이 진하게 바뀌면 뒤집어서 구워줄 타임입니다. 팬을 잡고 흔들어 보아 팬에서 반죽이 분리가 되면 잘 익은 상태로 뒤집어 줍니다.
STEP 14/14
반대편도 뒤집어 노릇하게 구워 완성해 줍니다. 돼지고기를 넣어 든든한 간식으로 좋은 부침개 완성입니다. 출출할 때 만들어 드시기 참 좋은 우리 간식이에요. 김치와의 조화가 잘 이루어 해물 김치전 이상으로 맛있어요. 이렇게 간식으로도 좋지만 술안주 메뉴로도 최고인 거 아시죠. 오늘 같이 흐린 날도 좋고 지금처럼 쌀쌀한 날 만들어 먹기에도 별미인 바삭한 김치부침개로 돼지고기의 고소함까지 더해 맛있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