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제철인지라 작은 박스로 구입하여 찌고 삶고 굽는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있게 먹고 있는데요. 이뿐 아니라 고구마로 활용할 수 있는 메뉴는 무궁무진하답니다. 오늘은 건강 간식으로 저희 집식구들이 좋아하는 쫀득한 고구마 말랭이 만들어 보았어요. 구입해서 사 먹으려 하면 정말 적은 양에 값은 꽤 나가는데요.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별다른 첨가물 하나 없이 찐 고구마로 온도만 맞춰 은근히 구워내면 뚝딱 완성된답니다. 삶거나 찐 고구마를 약한 온도에서 수분을 날리며 쫀득하게 구워내는 방법인데요. 천천히 가열하면 단맛이 증가하는지라 시간을 들여 가열하는 만큼 맛도 훨씬 좋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아이들도 그렇고 식구들 모두 오며 가며 하나씩 집어먹는 저희 집 별미 건강 간식이에요. 지금부터 자주 만나볼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인 고구마로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말랭이 만드는 법 차근차근 소개해 드립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며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고구마를 올려주도록 해요. 시간만 체크하면 누구나 쉽게 쪄낼 수 있습니다. 먼저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10분, 중불에서 15분 그리고 마지막 뜸 5분을 들여주면 완성입니다. 오늘은 밤고구마였는데요. 수분이 많은 호박고구마 등의 품종이나 크기, 양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STEP 5/12
뜸까지 들여준 뒤 뚜껑을 열고 잘 익었나 확인합니다. 바로 젓가락으로 확인이 최고이지요. ^^ 안까지 쏙 찔러보아 부드럽게 잘 익었는지를 확인해 보고요. 만약 아직 안쪽 부분까지 익지 않았다면 뚜껑을 다시 덮고 조금 더 익혀주도록 해요.
1차로 굽고 난 뒤 꺼내 앞뒤를 뒤집어 주고 똑같이 한번 더 120도 온도에서 20분간 2차로 구워줍니다. 이 땐 올려놓은 양이나 에어프라이어 사양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한 번씩 체크하여 타지 않는지 보고 시간을 조절해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12/12
2차 구움까지 완료되어 고소한 향 솔솔 풍기며 맛있게 완성되었어요. 아이들 어렸을 적 고구마 간식 참 많이 해주었는데요. 지금도 시판 제품보다 집에서 만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 메뉴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엄마표 건강 간식으로 참 좋아요. 첨가물을 하나도 넣지 않으면서 재료 본연의 단맛으로 맛을 낼 수 있어 시판 간식들보다 훨씬 좋답니다. 또한 고구마는 보관을 잘 해야 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만큼 빠른 소진이 가장 좋은데요. 집에 잠자고 있는 고구마를 쪄 먹거나 구워 먹는 방식으로 살짝 지겨웠다면 이 메뉴로 한 번 맛있게 고구마요리 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