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 좋아하시나요? 회 하면 떠오르는 생선이 바로 광어 아닐까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회를 잘 못먹는 편인데, 광어는 맛있게 먹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광어 요리로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가져왔어요. 고급 횟집이나 오마카세, 이자카야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아주 근사하게 만들 수 있는 광어 카르파쵸 그런데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집에 다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요리입니다.
광어는 한국 광어! 국내산 광어로 준비했어요. 꼭 국내산을 추천합니다. 정말 편한게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광어회를 구입할 수 있더라고요? 부위별로 다양하게 있는데, 저는 요리해서 먹을 요량이라 더욱 저렴한 막회를 구매했어요.
STEP 2/10
묵은지는 반이나 삼분의 일로 찢어서 사용하고, 3~4장이면 충분해요. 광어를 반만 사용해서 적게 썼는데, 인원수와 입에 맞게 묵은지 양을 조절하면 됩니다. 묵은지가 많이 묵었다면 물에 15분 정도 담궈뒀다 사용하고, 아니라면 흐르는 물에 양념을 씻어내고 물기를 꼭 짜주세요.
어때요? 정말 근사하지 않나요? 고소한 들기름향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묵은지 거기에 광어라니. 당연히 맛있죠! 간을 해야되려나 고민했는데 안해도 정말 딱이예요. 포인트는 들기름을 넉넉히 뿌리는 것! 광어의 고소함이 들기름과 만나서 두배가 되고, 묵은지가 느끼할 새 없이 잡아줘요.
취향에 따라 무순이나 깻잎을 함께 넣고 말아도 좋아요. 들기름이 없다면 참기름으로 대체해도 되고, 넉넉히 뿌려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