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주로 만들었던 과카몰리 소스는 아보카도를 으깨서 다른 재료와 섞어 소스처럼 낫쵸나 빵에 곁들이 음식으로 먹게 되는데 과카몰리 샐러드는 아보카도를 깍뚝 썰어서 과카몰리 양념에 버무려 그냥 단품 샐러드로도 먹을 수 있어 좋더라구요. 작은 생각의 발상이 요리에서도 필요한 거 같아요. 상큼한 레몬즙과 달콤한 꿀이 과카몰리 샐러드의 맛을 산뜻하게 해주네요. 으깨서 먹는 거 보다 더 재료들의 신선함이 느껴져서 샐러드 요리로 즐기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으깨는 수고를 덜어서 간편한 거 같구요. 더운 여름에 직화를 안쓰고 할 수 있는 요리라서 더 좋아요. 잘 익은 아보카도랑 방울 토마토 외에도 파프리카나 오이, 양상추, 상추 등 좋아하는 야채를 색감과 식감을 맞추어서 간단하게 차려내도 맛있을 거 같아요. 아보카도와 여러 야채들의 영양도 골고루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서 가볍지만 기분 좋은 주말 아침식사가 되네요. 첫 입을 먹는 순간 둘이 동시에 감탄사가 저절로 ~ 음~~!! 어떤 느낌인지 말하지 않아도 알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