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는 비타민 A,C,E가 풍부하고 지방도 콜레스테롤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라 과일의 여왕이라고도 불리기도 하고, 녹색의 울퉁불퉁한 껍질이 악어 가죽 같아서
악어배( allegator pear) 라고 불리기도 해요.
아보카도의 주요 생산국은 멕시코와 칠레가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요.
아보카도를 사면 숙성시기를 맞추다가 원할 때 못먹기도 할 때도 있어서 좀 숙성된 아보카도를 사서 바로 요리하니
편하더라구요.
아보카도는 크리미하고 고소한 맛에 샐러드나 소스재료로 활용하기도 하고 한그릇 요리로 밥과 다른 재료를 함께 더해 라이트하고 담백한 비빔밥처럼 먹기도 하죠.
오늘은 아보카도를 으깨서 과카몰리소스를 만들어 바게트빵과 같이 아침식사에 냈어요.
과카몰리소스는 레몬즙과 꿀을 더해 상큼한 맛이 특징인데 직접 아보카도를 으깨서 만드는 과카몰리 소스는 왠만한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 보다 훨씬 상큼하고 신선하고 맛있어요.
매콤 새콤한 맛으로 할라피뇨를 더하지만 할라피뇨를 쟁여 놓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따로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울 때 제가 주로 활용하는 게 k -고추 장아찌, 고추 피클이예요.
과카몰리소스에 넣고 섞어 놓으면 할라피뇨인지 K고추장아찌인지 구분이 거의 안가요.^^
잔머리로 완성한 과카몰리소스 ~
그 상큼함이 지금도 느껴질 정도로 넘 신선하고 고소하고 맛있었다는요.
연한 연두빛 초록의 색감이 주는 상큼함도 있지만 버터처럼 고소하고 크리미한 아보카도에
레몬과 다져넣은 야채들이 상큼함을 더해주네요.
바질의 향도 입맛을 돋궈주구요.
저는 바게트에 곁들여 아침식사로 먹었지만 낫쵸랑 같이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사랑받는 소스죠.
마트에 낫쵸가 있었으면 술안주가 되었을 텐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마트에 그날 따라 낫쵸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라구요.
아침에 과카몰리 바게트를 둘이서 적당히 가볍게 맛있게 먹어서 부담스럽지 않고 산뜻한 맛이 느껴져서 기분좋은 아침식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