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콩 100g은 140kcal 정도인데요. 불리지 않은 상태로 종이컵 한 컵 정도 양이고요. 불리면 종이컵 두 컵 정도이니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소스로 아주 좋답니다. 콩만 먹을 때보다 훨씬 감칠맛이 좋아서 콩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맛있어서 더 좋기도 하고요.
불린 병아리콩을 그대로 삶아도 되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껍질을 제거해 주시는 게 좋아요. 병아리콩 후무스 만들기를 할 때 힘들다는 생각이 드는 과정이 바로 껍질을 벗기는 일이랍니다. 콩이 쉽게 깨지지는 않으니 양손으로 비비거나 문질러서 껍질을 벗겨 주세요. 삶은 후 갈아서 사용할 거라서 반으로 쪼개지는 건 상관없어요.
올리브유 2T, 다진 마늘 1/2T, 깨 1T, 후춧가루 약간, 레몬즙 1T, 물 반 컵 정도를 넣어 주세요. 레몬즙이 없다면 식초 1T로 대체 가능하고요. 병아리콩을 삶은 물이 남아 있다면 이 물을 반컵 정도 넣어 주시고 저처럼 물이 거의 다 졸아들었다면 생수를 반컵 정도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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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을 곱게 갈아 주세요. 그럼 병아리콩 후무스 만들기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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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불리고 삶는 시간을 빼면 갈아 주기만 하면 되니 정말 이렇게 간단할 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디핑소스 만들기랍니다.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둘 경우 상할 수 있으니 그때그때 조금씩 만들어 먹는 게 좋아요. 병아리콩 한 컵으로 만들었는데도 양이 적지 않거든요. 반찬통 하나 정도의 양이라서 충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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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콩 디핑소스를 그릇에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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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맛을 위해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 주세요. 고춧가루는 고운 게 더 좋지만 없다면 집에 있는 걸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드셔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춧가루가 들어가고 들어가지 않고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지니 저는 꼭 넣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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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뿌리지 않아도 되지만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주면 향이 살아나니 먹을 때 조금 더 뿌려 주시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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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넣을 필요는 없지만 허브인 타임을 조금 넣어주시면 금상첨화겠죠. 없으면 생략하셔도 된답니다. 색감을 위해 파슬리 가루를 뿌려 주셔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