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장국을 하고 남겨 놓았던 삶은깐양으로 술안주겸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상큼하고 아삭한 오이와 쪽파를 넣어서 만든 양무침인데, 여기에 특이한 점은 바로 양념의 간을 마라상궈소스로 해주었다라는 것입니다. 또한 참기름이 아닌 매콤한 화조유를 넣어서 붉은색의 마라향이 물씬 풍기는 마라양무침을 만들었습니다. 밥 위에 올려서 먹기에도 좋고, 술안주로도 훌륭한 마라양무침입니다.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약간의 간장을 넣으셔도 됩니다. 양조간장을 조금 넣어서 간을 맞추셔도 되고, 아니면 좀더 마라향을 내고 싶으시다면 마라상궈소스를 추가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다시마식초는 기존의 현미식초처럼 아주 시지는 않습니다. 단맛이 도는 식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시마식초가 없으시면 사과식초를 넣으셔도 됩니다. 대신 사과식초는 단맛도 나지만 신맛도 다시마식초보다는 강한 편입니다.
STEP 5/6
조물조물 잘 무쳐낸 마라양무침을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두고두고 드실 수 있습니다. 마라양무침은 차갑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한 후에 식탁에 올리전 미리 꺼내어서는 그릇에 담아 주고 실온에 잠시 두게 되면 딱 먹기 좋은 온도가 됩니다.
차갑게 보관한 마라양무침을 완성접시에 담아 주고는 사진을 촬영하면서 시간을 소비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기름이 녹으면서 먹기 딱 좋은 온도가 됩니다. 아삭아삭한 오이와 쫄깃한 식감의 양!!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거기에 약간의 단맛이 도는 뜨끈한 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최고의 반찬이 되면서, 반주 한잔을 부르는 술안주가 됩니다. 마라향이 물씬 풍기는 마라양무침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