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never die ~ 불사조같이 냉장고에서 살아나고 살아나서 끊이지를 않네요. 파도 파도 나오는 양배추를 가지고 오늘은 양배추 라페를 만들었어요. 당근 라페가 맛있어서 한참 만들어 먹다가 당근 대신 양배추를 넣어 양배추 라페를 만들었어요. 불을 쓸 일이 없고 양배추를 곱게 채썰어서 소스 만들어 버무려주면 되니 요리도 간편하고 상큼한 맛이 제대로예요. 아침으로 토스트를 구워서 오픈 샌드위치처럼 얹어 먹으면 야채와 탄수화물을 균형있게 먹을 수 있어요. 거기에 계란 후라이까지 얹어 주면 단백질까지 보충할 수 있어요. 간편하고 상큼한 양배추 라페를 빵위에 가득 얹어 먹으면 식빵 한조각만 먹어도 든든해요. 아삭 아삭 신선하게 씹히는 양배추와 올리브오일과 머스타드가 어우러진 라페 소스가 건강한 샌드위치 맛을 제대로 내줘요. 라페는 오래 저장해 놓고 먹지 말고 필요할 때 조금씩 만들어 먹는 게 좋아요. 당근과 섞어서 당근 양배추 라페를 만들어도 색감이 더 좋을 거 같아요. 담엔 당근 양배추 라페를 만들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