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치란 라멘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보니 일본 여러 지역에 프랜차이즈점이 있고 밀키트 라멘으로 포장해서 판매해요. 일본 돈키호테나 공항 면세점에서 판매하더라구요. 일본 라멘집들이 대체로 좀 너무 짜서 맛이 없다고 느껴지는데 밀키트 이치란 라멘은 별로 짜지 않고 또 물을 우리가 조절할 수 있어 염도도 조절할 수 있고 고기나 반숙 계란, 김 같은 고명도 취향대로 원하는 만큼 넣어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어요. 무엇보다 좋은 건 일본 현지에 가야지 맛볼 수 있는 유명 라멘맛을 집에서 간편하게 똑같이 즐길 수 있다는 거겠죠.한박스에 2000엔( 약 20000원)정도 하는데 5인분 분량이 들어 있어요. 면 5묶음, 액상스프 5봉지, 고춧가루 양념 5봉지가 들어 있어요. 면은 우리나라 소면처럼 가늘게 생겼는데 소면하고 성분은 다른 거 같아요. 소면은 물에 넣고 끓이면 짠맛이 우러나 국물맛이 짜서 맛이 없는데 이치란 라멘 소면은 짠맛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끓이는 시간도 우리나라 소면보다 짧게 2분 30초 정도 끓이라고 되어 있어요. 저는 급하게 끓여 먹느라 정말 들어 있는 구성에 대파만 추가했는데, 좀 더 여유있게 즐기려면 돼지고기를 삶아서 넣거나 계란 반숙으로 삶아 넣어 먹으면 정말 일본 라멘 한그릇의 비쥬얼과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