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국물요리가 최고입니다. 찬바람 불때 뜨끈한 국물요리 한 사발 하고 나면 온몸에 따뜻한 온기가 흐르면서 마음까지도 진정되지요. 순대국은 4계절 다 맛있고 즐겨먹지만 특히 이 겨울에 먹는 순대국은 허기를 달래주는 동시에 몸과 마음을 따시게 데워주는 엄마의 정이 그득한 음식이지요.
다진 마늘 반 스푼, 대파, 순대, 편육을 한꺼번에 다 넣고 뚜껑을 닫고 5분 정도 끓여줍니다. 너무 쉽지요. 라면보다 더 쉽네요. 맛은 어떨지 궁금하지만요.
STEP 5/10
이렇게 끓이다 보면 편육이 스르르 녹아요. 그러면서 국물도 색깔도 엄청 진해집니다.
STEP 6/10
들깨가루는 취향껏 넣어줍니다. 저는 좋아해서 듬뿍 넣어주었어요. 들깨가루가 들어가야 또 남아있을지도 모를 잡내를 확 다 잡아줍니다. 들깨가루는 꼭 들어가야 합니다. 간을 보시고 소금이나 새우젓으로 간을 합니다. 보통 시판용 사골육수에는 간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꼭 간을 보시고 넣어주세요. 저는 새우젓으로 간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