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탕수육도 아니고, 소고기탕수육도 아니며 오징어탕수육도 아닙니다. 새우돌돌이어묵과 만두를 이용해서 탕수소스를 뿌려서 만든 새우어묵만두탕수입니다. 새우어묵과 만두도 튀겨 주고 거기에 탕수소스를 부어서 먹는 것이죠. 부먹입니다. 취향에 따라 찍먹도 가능하겠지만, 바로 튀겨냈기 때문에 부먹이 더 맛있습니다. 고기탕수가 아니기 때문에 부먹을 추천합니다. ^^ 소스는 전혀 달지 않은 샤인머스켓과 당근, 브로콜린, 양배추만 넣어서 만든 것이고, 간장, 식초, 레몬즙, 단맛으로는 감귤청을 넣어서 지나치게 달지도 시지도 않은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식초는 다시마식초로 부드러운 신맛을 선택했습니다.
새우돌돌이어묵과 고추만두입니다. 해동시켠 후에 물기를 닦아 줍니다. 찐만두의 경우는 냉동상태에서 바로 쪄도 상관없지만, 튀기는 것은 물기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동시킨 후에 물기를 닦아 주고는 튀겨 주셔야 합니다.
STEP 2/10
탕수소스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샤인머스켓, 당근과브로콜린이 들어가져 있는 냉동모둠야채, 그리고 양배추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샤인머스켓이 샤인머스켓이 아닙니다. 청포도보다 못하고, 적포도보다도 못한 단맛이 나는 의아스러운 샤인머스켓으로 파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스로 활용해 주었습니다.
잘 볶아졌다면 준비해 놓았던 탕수소스의 재료들을 넣어서 잘 볶아 줍니다. 마늘과 생강향을 입혀 줍니다.
STEP 5/10
소스이 간을 해 줍니다. 양조간장, 굴소스, 다시마식초, 감귤청, 레몬즙, 치킨스톡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는 한번 잘 섞어가면서 볶아 줍니다.
STEP 6/10
물을 넣어 주고는 팔팔 끓여 줍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굴소스!! 새콤한 맛이 적다면 레몬즙이나 다시마식초를 넣어 줍니다. 없으시면 그냥 식초를 사용하셔도 되는데, 다시마식초보다 사과식초나 현미식초는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잘 조절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STEP 7/10
팔팔 끓어 오르고 간도 제대로 맞춰졌다면 전분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잘 섞어주고 뚝뚝 떨어지는 정도의 농도가 되었다면 소스는 완성입니다.
STEP 8/10
기름을 부어 주고는 센불에서 온도를 높여 줍니다. 나무젓가락을 살짝 넣어서 부글부글 끓어 오르면 어묵과 만두를 넣어서 튀겨 줍니다. 180도 정도의 온도에서 빠르게 튀겨냅니다. 어묵은 충분히 익은 상태이고, 만두도 속이 익고 겉이 바삭바삭하게 튀겨내면 되니까요. 앞뒤로 골고루 튀겨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