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평생 숙제같아요. 살을 빼는 것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것도 다 다이어트에 포함된 거지만요. diet 원래 뜻은 살을 빼다가 아니라 식이요법이란 뜻이니까요. 그래서 살이 안찌고 건강을 위한 식생활을 유지하고 관리한다는 건 평생 신경써야 할 문제일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살은 안찌고 포만감은 느낄 수 있고 건강에도 좋은 메뉴를 찾으면 너무 반가워요. 거기다 맛까지 좋으면 땡큐죠. 오늘은 두부 당근을 볶아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기름에 한번 튀기듯이 구워 스리랏차소스와 칠리소스를 곁들여 탄수화물도 적절하게 챙기고 다이어트와 건강을 챙기는 요리를 준비했어요. 두부를 볶아 수분을 빼는 게 시간이 좀 걸리니까 한번에 두부와 당근은 넉넉하게 볶아 놓고 필요할 때 꺼내서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구워 먹으면 편하게 몇끼는 먹을 수 있어요. 고소하고 바삭한 라이스페이퍼와 고소하고 포슬한 두부 당근 볶음을 같이 먹으니 4-5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달콤한 스리랏차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니 산뜻하게 느끼함을 잡아줘서 좋아요. 노밀가루 탄수화물 섭취하면서 배부르게 먹고 다이어트하는 저녁 건강식단이네요.
- 각자의 양에 맞게 라이스페이퍼롤은 조절해요. - 라이스 페이퍼는 찬물에 담갔다가 말면 서로 덜 달라 붙어요. - 튀기듯이 구운 뒤 서로 안달라 붙게 하고 싶으면 두부 당근 볶음에 계란을 약간 풀어 넣고 속을 넣어 부치면 라이스페이퍼가 두껍고 힘이 생겨 달라 붙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