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일본 여행중에 야채 조림으로 오크라를 먹어 보곤 식감과 맛에 반해서 오크라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어요. 겉모습은 고추 같지만 맛은 전혀 달라요. 오크라를 썰면 별모양처럼 예뻐서 어떤 요리에 넣어도 보기 좋고 맛도 좋아요. 오크라는 영양소도 많아서 건강에 좋은 야채예요. 마처럼 뮤신이라는 점성 성분이 있어 마의 효능과 비슷하고 뮤신이 수분를 잡아주어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열량도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고, 당뇨에도 좋고, 위장 건강에도 좋고요. 우리나라에서도 재배를 하고 있는데 제철이 8-10월이예요. 요즘 오크라는 연해서 더 맛있어요. 인터넷으로 해뜰팜에서 오크라와 공심채를 같이 주문했는데 바로 다음날 신선하게 배송되었어요. 받자 마자 바로 볶아서 요즘 꽂혀있는 덮밥을 만들었어요. 오크라는 살짝만 볶아도 맛있고 푹 익혀도 부드럽고 맛있는데 낫또처럼 살짝 점성도 느껴지고, 오크라 씨앗이 톡톡 터지면 아삭한 맛이 느껴져서 맛도 식감도 넘 좋아요. 덮밥은 재료 볶아서 밥 위에 얹으면 되니 손쉽게 요리할 수 있어 좋아요. 일식 스타일로 깔끔하게 요리하려고 소스는 일본 스끼야끼 간장에 저염 맛간장 홍게간장만 사용했어요. 두 간장 소스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