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어묵탕을 할려고 하면 찝찝한 것이 바로 꼬치입니다. 그건,,,,참 재활용하기에도 어렵고, 그냥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데,,, 일반쓰레기 봉투에 버리면 죄다 꼬챙이로 인해서 쓰레기 봉투가 찢어 지고요. ㅠㅜ 큰맘 먹고는 한번 해 묵고 정리해서 버리자!! 그래서 고래사꼬치물떡어묵을 구입했습니다. 어묵도 들어가져 있고 가래떡 꼬치도 들어가져 있는데, 소스는 국물소스인 가쓰오국물소스와 어묵과 물떡을 찍어 먹는 간장소스가 들어가져 있었습니다. 간장소스는 사용하지 않고, 가쓰오국물소스만 사용한 맑은국물의 꼬치어묵탕과 매콤한 어묵탕에는 김칫국물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고추장이 아닌 김칫국의 칼칼한 국물맛이 좋은 매운어묵탕입니다. 추가로 우동사리와 분모자도 넣었지요. ^^
고래사꼬치어묵과물떡꼬치!! 거기에 들어가져 있는 가쓰오국물소스를 한쪽에 넣어 주고, 다른 한쪽에는 김칫국물을 넣어 줍니다. 하나는 맑은 꼬치어묵탕, 다른 하나는 매콤한 꼬치어묵탕입니다. 그리고 각각에 한알육수와 다진마늘, 대파를 넣어 줍니다.
STEP 2/5
물을 부어주고는 본격적으로 끓여 줍니다.
STEP 3/5
두가지의 육수가 끓으면 꼬치물떡, 꼬치어묵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팔팔 끓이다가는, 끓어 오르면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끓여 줍니다. 그래야 진한 국물이 우러나오고 어묵에서도 국물맛을 내어 주니까요.
STEP 4/5
물떡과 어묵에 국물의 간이 충분히 스며들었다면, 맑은어묵탕에는 우동사리를 넣어 주고, 매콤한김치어묵탕에는 분모자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한번도 불을 센불로 해서 확 끓어 올려 줍니다. 우동만 익으면 다 된 것입니다.
STEP 5/5
꼬치어묵과 꼬치물떡을 이용해서 두가지의 어묵탕을 완성하였습니다. 보통 매운어묵탕은 고추장의 기본양념을 한 떡볶이국물맛인데, 김칫국물이 아깝기도 하고 훨씬 더 감칠맛이 나는 국물맛이 날 것 같아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추장보다 김칫국물이 더 좋았습니다. 깔끔하고 매콤하기도 하면서도 감칠맛이 좋아서요. 텁텁한 맛도 없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