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은 자잘한 솜털이 있는데 두세 번 정도 깨끗이 씻어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탄 물에 20 분 정도 담가 둔 다음 깨끗이 씻어 줍니다.
STEP 2/19
깨끗이 씻은 매실은 꼭지를 따줍니다.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빼주면 쏙쏙 잘 빠지지요.
꼭지를 따 주어야 씁쓸한 맛 없이 깔끔한 매실청이 된답니다.
STEP 3/19
매실 담은 박스에 적혀있는 대로 소주를 솔에 묻혀 매실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스프레이로 분사하라고 했는데 스프레이가 없어서 저는 솔로 발라주었답니다.
STEP 4/19
깨끗이 씻어 소주를 뿌린 매실은 물기 없이 깨끗이 말려줍니다.
건조를 잘 시켜줘야 곰팡이가 피지 않아요.
STEP 5/19
매실이 마르는 동안 매실 담은 통도 깨끗이 씻어 말려줍니다. 매번 유리병에 담갔는데 씻는데 아슬아슬하고 무거워서 플라스틱 통을 사용합니다.
STEP 6/19
저는 매실을 100일 만에 건져내지 않고 1년 동안 그냥 담가 두는데요. 흔히 매실 씨앗에서 독성이 나와 100일 만에 건지라고 하지만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1년 정도가 지나면 그 독성도 없어진다고 해서 저는 그냥 1년을 그대로 둡니다. 그래서 올해 매실을 담글 때 작년 매실을 건져준답니다.
STEP 7/19
1년을 둔 매실은 베보자기에 깨끗하게 걸러줍니다 과육이 나와 찌꺼기가 제법 나오거든요.
STEP 8/19
작년에 담근 매실청이 이렇게 나왔어요.
STEP 9/19
매실 담을 통 바닥에 올리고당 500g 정도를 부어줍니다.
매실과 설탕을 바로 넣지 않고 올리고당을 먼저 넣고 매실 설탕을 넣으면 중간에 설탕을 녹이려고 저어주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STEP 10/19
올리고당 조금 넣은 통 위로 씻어 말려둔 매실을 넣어줍니다.
STEP 11/19
매실 설탕을 번갈아가며 넣지 않고 매실을 먼저 다 넣은 다음 설탕을 부어 틈 사이로 설탕을 꼭꼭 매우 듯 채워줍니다.
STEP 12/19
설탕으로 덮은 매실 위에 올리고당 500g을 부어 줍니다.
STEP 13/19
매실청 담그는 비율은 매실과 설탕이 1 대 1인데요. 저는 올리고당을 조금 넣어서 매실 5kg, 설탕 4kg, 올리고당 1kg 넣어 주었답니다.
STEP 14/19
매실청은 10kg이라 두 군데 나눠서 담가 주었어요
담근 매실의 보관 장소는 햇빛이 반쯤 들고 나는, 반음지라지요. 그 조건에 맞는 작은방 베란다 쪽에 뒀어요
STEP 15/19
이렇게 작년 담근 매실을 건지고 올해 새롭게 매실청을 담갔답니다.
STEP 16/19
작년에 담근 매실을 물에 희석해서 마셨더니 새콤달콤하니 맛있네요
STEP 17/19
1년 농사를 지은 것 같아요. 이제 잘 익기를 기다립니다.
STEP 18/19
요건 작년에 담근 매실 장아찌입니다. 청매실, 홍매실로 만들었는데 아삭하고 새콤달콤 맛나네요. 장아찌는 칼로 삐져내서 설탕과 1대 1로 버무려 섞어놨다가 3,4개월 뒤에 건더기를 건져내서 무쳐 먹는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