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는 이름만 들으면 무슨 백작 이름 같기도 하고 거창해 보이는 거 같아요. 하지만 식빵 사이에 햄, 치즈를 넣고 만든 샌드위치 겉면에 계란 옷을 입혀 튀겨주는 요리예요. 아침 브런치로 좋은 메뉴이기도 하구요. 도티가 프렌치 토스트를 좋아하는데 그것도 반복해서 먹다 보면 단조로우니 오늘 아침은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를 준비했어요. 손이 좀 가는 샌드위치지만 만들어 놓으면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정성을 들인 품이 나서 좋아하더라구요. 원래는 기름에 바삭하게 튀기는 건데 그러면 기름이 너무 많이 흡수가 되서 건강에도 안좋고 해서 겉면만 넉넉한 기름에 튀기듯이 구워냈어요. 완성한 후에 슈가 파우더 뿌려 주면 더 맛있어 보여요. 우유나 커피와 곁들여 먹으면 간단하게 아침식사로 아주 훌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