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철이라 싱싱하고 맛있는 당근을 많이 사와서 거의 모든 요리에 당근을 열심히 넣어 먹었는데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당근라페를 보고 말았네요. 호기심이 생겨 꼭 만들어 봐야겠다고 벼르고 벼르다 드뎌 오늘 아침에 만들어 봤어요. 만들기도 쉽고 간단한데 완성해 놓으니 맛있고 색감이 너무 예뻐서 차린 거 없이 식탁이 화사하게 살아나요.^^ 식빵을 토스터기에 구워 크림치즈와 카야쨈 바르고 당근라페를 가득 올려 먹으니 너무 너무 맛있어요. 당근을 많이 먹을 수 있는 요리라서 좋아요. 당근을 아주 얇게 채썰어서 당근의 질감이 거부감이 없고 소스가 강하지 않으면서 입에 착 감기는 맛이라서 여러가지로 활용 가능할 거 같아요. 당근 싫어하는 도티도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양배추도 채썰어 똑같이 버무려 봤는데 소스가 맛있으니 역시 맛있네요. 당근라페 위에 양배추라페도 얹어서 푸짐하게 한입. 나중에도 양배추 요리하다 남는 양배추가 있으면 꼭 만들어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