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채를 넣고 무침으로 만들었습니다.
모자반은 중간에 오돌오돌 주머니가 달려 있어
톡 톡 터지는 게 재미있습니다.
"몰"이라고 하고 "모자반"이라고 하기도 하는 해초인데
저의 고향에서는 "모 재기" 했는데,
제주도에서는 "몸"이라고 하고 "몸 국"이 유명하다고 했습니다.
모자반은 가격이 착하지만,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합니다.
모자반은 찬 성분이고 무는 따뜻한 성질이라
궁합도 맞으며
아삭아삭한 무와 오돌오돌한 모자반으로 무침을 해서
비빔밥에 넣어 같이 비벼 먹으니 색다른 맛이 났습니다.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