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께서 지금의 내 나이 52세에 폐경이 되면서 갱년기 증상들이 시작되었다는 말씀을 하시며 제게 미리미리 몸을 챙기라고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그 중에 하나가 에스트로겐(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으로 만든 콩물을 매일 마시면 좋다고 하셔서 통화 끝나자 마자 메주콩을 씻어 물에 담궈놓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다음날 아침,
1.콩 불리기와 삶기
▶메주콩은 하루 전날 깨끗히 씻어 찬물을 콩의 3배로 부어 불립니다.(날씨가 더우면 냉장고에 보관해야 쉬지 않습니다)
▶불린 콩과 물은 그대로 냄비에 부어 뚜껑닫고 쎈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어 오르면 뚜껑열고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콩을 익힙니다.(이때 콩을 덜 익히면 비린내가 나고,콩을 너무 익히면 된장 냄새가 나니 시간 주의해주세요) 10분 내외로 콩을 먹어보고 풋내가 나지 않고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면 딱! 좋습니다.
STEP 2/9
2.삶은 콩 갈아 콩물 받기
삶아진 콩과 물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고 채에 받쳐 콩물을 받습니다.
(콩 껍질을 죄다 골라내기엔 너무 힘이 들어 저는 그냥 갈았습니다)
남은 콩찌거기에 생수를 찌거기의 두배양을 부어 잘 섞은 후 채에 받쳐 2차 콩물을 받습니다.
STEP 3/9
제일 먼저 계란을 삶고 요리 준비를 하면 시간이 딱! 맞아 떨어져서 좋습니다.
(계란은 생략 가능하고요)
STEP 4/9
오늘의 주인공인 콩물을 더 맛나게 빛내 줄 우뭇가사리입니다.
STEP 5/9
한국에서는 우뭇가사리만 판매하는 제품이 있겠지만 제가 사는 곳 한국마켓엔 일본제품만 비벼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나와 있어 선택의 여지없이 사용하지요.
STEP 6/9
우뭇가사리는 채에 받쳐 찬물에 헹군 후 그릇에 담고
STEP 7/9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보관 한 콩물에 약간의 소금간을 한 후 부어줍니다.
STEP 8/9
오이채도 썰어 넣고 삶은 계란을 넣어주면 맛있는
우뭇가사리 콩국 완성입니다.
STEP 9/9
숟가락으로 떠서 먹어도 맛있고요,후루룩~ 마시면 더 맛있는
우뭇가사리 콩국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도 되니 1석3조 정말 좋은 메뉴인거 맞죠?
소중한 이웃님들도 저와 함게 맛있게~ 건강하게~ 날씬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