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가오리 간재미찜] 보양식은? 집에서 푹 찐 간재미 (feat. 울산상회)
Ingredients: 간재미 2덩이; 진간장 2비율; 참기름 1비율; 고춧가루 1비율; 매실원액 1비율; 청양고추 1개; 찜기

날도 후덥지근하고 몸 기력도 떨어지는데..

보양식 삼계탕 해먹은지 오래 되어서 뭘 해먹어야 하나 고민하는 요즘

간재미가 제철인지 마트에서 종종 보였다.

난 홍어도 좋아하고

비릿한 음식도 제법 잘 먹는 편인데 남편은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았다.

울산상회에서 간재미를 제공해주셔서 오랜만에 간재미 찜에 양념장 버무려서 요리솜씨(?!)를 뽐내보았다.

주문해놓고 얼마 안 기다렸는데 큰 택배가 왔다.

개봉해보니 신선한 간재미 두덩이다 뙇!

주먹 대보기.

지체없이 찜기 낑낑 꺼내서 물 받고..!

종이호일 두장 겹쳐 깔고 간재미를 올려주었다.

*종이호일 깔지 않으면 눌어붙으니까

센 불 올려놓고 뚜껑 닫아주고 양념장 준비

진간장 + 참기름 + 고춧가루 + 매실원액

2 1 1 1

비율로 넣어주고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 넣어주었다.

15-20분 가량 쪄주고

열어보니 다 익은 쫄깃한 간재미!

진짜 살이 두툼하고 실한 울산상회 간재미.

실타래처럼 결대로 찢어지는데

씹으면 식감도 쫄깃쫄깃하다.

약간의 비릿한 맛이 매력적인 간재미.

초간단 요리인데 뭔가 정성들인 것 같은 양념 간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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