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덩어리로 꾸욱 눌러서는 숙성시켜 주는 것이 짠지입니다.
예쩐에 직접 짠지를 담궜는데, 눌러 줄 것이 마땅하지 않으니 자꾸 물러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짠지를 아예 가락시장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냥 짠지무도 팔지만 짠지냉국에 들어가는 나박썰기로 해서도 팔더라구요.
그래서 나박썰기로 된 것을 1kg구입했습니다.
일단, 짠기를 좀 빼 주고 양념한 후 찬물을 부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면
두고두고 드실 수 있는 짠지냉국이 됩니다.
답십리에 유명한 성천막국수집이 있지요. 그곳에서 파는 밍밍한 소금물 같은 국물에 메밀 말아서 넣어 주는 것!
그 국물이 동치미라고 알고 계시는데, 사실이 짠지냉국입니다. 단, 간하지 않은 상태!! ^^
그러니 호불호가 갈리겠죠. 성천막국수 드실때에는 이렇게
고춧가루, 식초를 넣어서 드셔 보세요. ^^
집밥이 최고!!!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