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집에 나오는 마늘 같은 피클..락교 찾아보니 락교는 일본 말이고 염교라고 한답니다. 락교는 마늘이 아닌 돼지파라고 하는 파의 뿌리라고 합니다. 저는 돼지파가 아닌 쪽파로 락교를 만들어 봤습니다. 매년 쪽파를 뽑아먹을만큼 먹고 텃밭에 남은 쪽파는 밭에서 그냥 두었다가 쪽파 뿌리가 둥글게 긁어지도록 키운 후 다음 해 먹을 쪽파 씨로 사용했는데 여러 해 그렇게 사용하다 보니 쪽파가 해를 거듭할수록 너무 가늘게 자라 이번에는 씨로 다시 사용하는 건 포기하고 피클을 만들었습니다.
피클이나 장아찌 양념물 만들때 양을 정하기 애매하잖아요.그럴때는 피클 담을 용기에 재료를 담고 물을 계량해 봅니다.
STEP 4/14
물을 컵으로 계량을 해줍니다.
STEP 5/14
쪽파 뿌리가 충분히 잠기도록 물을 부어보니 물이 13 컵이 들어가네요. 그러면 양념물 계량을 물 : 식초 : 설탕 : 소금 비율을 보통 1 : 1 : 1 : 1 기준으로 잡는데 저는 설탕을 1로하면 단맛이 너무 강해 반으로 줄여 넣습니다. 그리고 물, 설탕, 식초는 컵으로 소금은 밥 숟가락으로 계량을 해 줍니다.
STEP 6/14
손질한 쪽파 뿌리는 씻어 체에 건져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STEP 7/14
씻어 물기 뺀 쪽파 뿌리는 스텐냄비에 부어 줍니다.
STEP 8/14
쪽파 뿌리가 잠기는 물 양에 따라 냄비에 물 6컵, 식초 6컵,설탕 3컵을 넣어 줍니다.
STEP 9/14
그리고 소금 6큰술을 넣어 줍니다.
STEP 10/14
가스불에 올려 소금과 설탕이 녹도록 저어 주면서 끓여 줍니다.
STEP 11/14
전체적으로 고르게 팔팔 끓여줍니다.
STEP 12/14
팔팔 끓인 양념 물을 바로 쪽파 뿌리에 부어 줍니다.
STEP 13/14
그리고 쪽파 뿌리가 양념물에 잠기도록 국자나 숟가락으로 눌러줍니다.
STEP 14/14
한김 식힌 후 김치통에 옮겨 담아주었습니다. 충분히 식은 후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드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