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두부를 생으로 먹는 거니까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정수기 물이나 끓여서 식힌 물로 헹궈서 사용하시면 돼요.
STEP 2/6
이제 두부를 으깨주셔야 하는데요.
칼날을 눕혀서 두부를 조금씩 누르면서 으깨 주시면 돼요. 이때 두부 덩어리가 남지 않게 최대한 잘게 으깨 주시면 전을 부칠 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요. 하지만 더부 덩어리가 있다면 두부의 식감은 더 잘 느껴지겠죠? 취향대로 하시면 돼요.
STEP 3/6
으깬 두부의 물기를 최대한 빼기 위해서 손으로 한움큼씩 쥐고 물기를 꼬옥 짜 주세요. 유부초밥에 밥 대신 넣는 거니까 질척거리면 맛이 없겠죠? 있는 힘껏 물기를 짜세요. 면보가 있으면 더 확실히 물기를 제거할 수 있겠지만, 전 면보가 없어서 그냥 손으로 짰어요.
STEP 4/6
초밥키트에 들어있는 액체소스와 가루소스를 모두 넣어 주세요.
STEP 5/6
으깬 두부와 소스들을 골고루 섞은 후 유부 속에 적당량씩 넣어서 유부초밥을 완성해 주시면 돼요.
이때 유부에 같이 들어있는 물 있잖아요? 이거 짜시면 안 돼요. 유부에 물이 충분이 적셔져 있는 상태에서 두부를 넣고 유부초밥을 만들어야 더 맛있더라고요. 제가 유부의 물기를 짜서도 해 보고, 안 짜서도 해 봤는데 유부에 물이 적셔진 편이 훨씬 맛있었어요. 아마도 그냥 물이 아니라 조미가 된 물이라서 유부초밥의 맛을 더 올려주는 것 같아요.
STEP 6/6
역시 유부초밥키트의 힘을 빌리니 밥 대신 두부를 넣어도 기본적인 맛은 보장되는 것 같네요. 남편이 진짜 먹을만 하대요. 두부를 넣어 다이어트에 좋고, 포만감도 있고, 맛도 있고. 참 좋은 메뉴가 아닐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