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를 활용한 간단한 요리를 준비하면서 보니 오리고기가 생각보다 부위별, 요리별 사용하기 편하고 쉽게 구할 수 있더라구요. 요즘 가을비가 자주 내리니 부침개도 생각이 나고 오리고기와 잘 어울리는 부추와 메밀가루 대신 밀가루로 만든 밀전병에 들어가는 배추대신 묵은지를 사용해 만든 오리밀전병이에요. 근사하게 손님상에 나갈땐 밀전병으로 만들어보고 더 간단하게 준비할땐 부침개로 만들어 즐겨보세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오리고기와 아삭한 묵은지와 향긋한 부추가 잘 어울리는 오리밀전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