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짠지 사먹기만 하다가
작년에 처음 담아본 무짠지
4개월이 다되어서 꺼내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열어봅니다.
한 6개월이 되어야 잘 익을텐데
. . .
짠지무
2020.11.13
작년에 처음 담가본 무짠지
베란다에 두었어요~
2021.03.05
개봉해봅니다.~
오~ 제법 색이 나네요~
물이 너무 많은 가? 했었는데 아니네요~
하나도 소금물에 떠오르지않아서
무르지도 않고 굿~
국물 먹어보니 짭잘~
하나 꺼내봅니다.
무짠지 보기에 익은듯도하고~
살짝 덜 익은듯도하고~
잘라보니~
음~ 아직 덜 익었네요`ㅎ
조금더 기다려야 겠어요~
꺼낸건~ 먹어봐야죠~ㅎ
나박나박 썰어서
물에 씻고 물에 담가 짠기를 빼줘요~
짠기를 뺀 짠지무에
생수 붓고~
쪽파, 식초,고추가루 조금 넣어요~
전 식초 많이 넣는 걸 좋아해요~
제 친구는 통깨 넣고 참기름도 넣더라구요~
각자 식성대로 맛나게 드시면 되지요~ㅎ
얼음도 몇개 동동 띠어냅니다.
정리하다 나온 그릇~
박스 뜯지도 않은채. . .
저는 꽃무늬를 별로라하니
아마도 사지는 않았을 거고~
어디서 선물받았던지?
예스러운 분위기 나라고 꺼내봤네요~
질은 좋은 가볍고 좋은건데. . .
꽃무늬가 제 취향이 아니라서~
짠기가 빠져나와 간이 맞아지거든요~
국물부터 한입~
짭조름하니 개운 개운~
깔끔~
바로 요 맛이지~
소주 조금 넣었었는데
소주 냄새 1도 안 납니다.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무짠지는 왜 담글 생각을 안했을까요?
어렸을 적 ~
울엄마도 안 담갔던듯~
외할머니가 담가 가져다 주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봄이면 ~
바로 요 짠지를 몸이 원해요~
무짠지 사러 오일장 갔었는데
이제 집에서 깨긋하게 담가서 먹을 수 있으니 굿!
홈메이드 무짠지 중간점검
아직은 조금더 익어야 하지만
전 지금부터 열심히 먹을 듯요~
저녁엔~ 무짠니 무침도 무쳐야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