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굴이 대부분입니다. 봉지굴이나 아니면 각굴로 즐기는데,
굴찜, 굴밥, 굴국이 대표적으로 굴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이죠.
지난번에 섭찜을 했었는데, 섭도 자연산 홍합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벗굴아니 정확하게는 벚꽃을 닮았다고 해서 벚굴이라고 칭한다고 합니다.
사계절굴이라고 해서 꼬옥 봄에만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사계절동안 먹을 수 있는 굴이라고 하지요.
크기도 남다름입니다. 섭처럼요.
속살은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이지요.
껍질때문에 킬로가 나가기는 하지만 속살도 커서는 갯수는 작아도 내용물이 커서는
충분히 밥없이도 드실 수 있는 것이 바로 벚굴의 매력입니다.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거나 아니면 이탈리아식으로 올리브오일과 레몬즙을 뿌려서 먹는 방법!!
두가지 모두 추천합니다.
이 벚굴은 울나라와 일본, 중국만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라고 하네요.
한국인의 밥상에서 봤던 벚굴은 바다에서 채취하는 것이 아닌,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서
잡는다고 알고 있는데, 그 굴은 이 벚굴보다는 2배는 더 컸던 것 같기도 하네요. 기억으로요. ^^
간단하게 손질되어져 온 껍질도 반으로 까서 온 벚굴찜입니다.
집밥이 최고!!!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