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는 두릅숙회, 두릅 줄기가 두껍다고 너무 오랜 시간 끓는 물에 넣고 데치면 두릅이 물컹하니 식감이 너무 안 좋아요. 두릅은 두꺼운 줄기가 보기와 다르게 연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시금치 데치듯 팔팔 끓는 물에 넣고 고루 한번 뒤집어 준 후 바로 건져 찬물에 담가 주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두릅은 뭐니 뭐니 해도 초고추장에 콕" 찍어 먹는 게 제일 맛이 있지요. 살짝 데친 두릅과 얇디얇게 썬 자숙문어와 함께 먹으면 한 맛이 더 있습니다. 문어 대신 오징어를 데쳐 함께 먹어도 맛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