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이맘때쯤이면 보이더라고요
아닌가? 전 그랬어요ㅋ
작년에 단골집에서 사왔는데
상태가 별루 안좋은걸로 사왔나봐요
단골이니깐 믿고 샀는데 이끼가
많이 껴 있더라고요
전 그게 바다에서 나는거고 곰피는
원래 그런줄 알았죠 바부ㅋ
그래서 냄새땜에 못먹겠는걸 우여곡절
끝에 냄새제거하고 조금 먹긴 먹었어요
갈치속젓에 싸먹어 간신히 먹었죠
그후론 다신 곰피는 안산다고 다짐했어요
그러다 올해 땋~ 제눈에 곰피가 또 보이더라고요
이끼가 없이 싱싱해보이는 곰피를 보니
맛이 다른가 하고 궁금해졌죠
딸이 데친 곰피에 쌈 싸먹는걸 곧잘
먹거든요
사오자마자 깨끗하게 씻어 데친후 저 먹을건
무쳐 봤어요
근데 싱싱한걸로 무쳐 맛을 봐도 냄새가
있더라고요
아마도 곰피 특유에 향이 있나봐요
작년에 먹을때만큼은 아니지만 약간
고수향 비스무레한 향이 있는듯 해요
제가 진짜 싫어하는 향이죠ㅋㅋ
그나마 새콤달콤하게 무쳐 다 먹긴으면서
약간에 고문 받는 기분이였어요
그래도 몸에 좋다 생각하고 먹어치웠죠ㅋㅋ
하지만 이젠 곰피는 안살듯 해요 저는^^;;
곰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금이 제철이라
싱싱하고 좋으니 새콤달콤 맛있게
무쳐드세요^^
오늘도 건강 유의하세요~♡
메인재료에 충실한 쉽고 빠르게 할수 있는 요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