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김과 진미채볶음이 최애 반찬이었을 때가 있었습니다.특히, 입맛이 없을 때 밥에 물을 말아서 김과 진미채를 함께 먹으면 맛이 참 좋았습니다. 작년에 치과치료를 받으면서치아와 턱에 무리가 되는 것 같아서 한동안 잘 먹지 않다가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진미채볶음을 만들어 보기로 했는데요. 평소보다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진미채 자체도 부드러운 진미채를 구매했고요, 조리과정에 맛술을 사용해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방법을 추가해서 조금 더 부드러운 진미채볶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팬에 고추장 1스푼, 설탕 1스푼, 생수 4스푼을 넣고 중불에 양념을 끓여 줍니다. 기포가 올라오면서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진미채 100G을 넣어 주세요. 오래 두고 먹는 반찬일수록 양념과 재료를 살짝이라도 끓여 주어야 맛이 일정하게 오래 유지됩니다.
STEP 7/10
진미채를 넣고 20~30초 정도만 간단히 볶으면서 버무려 주고 불을 꺼주세요. 불을 끈 상태에서 참기름 1스푼, 꿀 0.5스푼 넣고 다시 한번 버무린 뒤에 통깨 0.5스푼 넣어주면 "진미채 고추장 볶음" 완성입니다.
STEP 8/10
잠깐~~ 꿀은 넣기 전에 꼭 맛을 한번 보세요, 일전에 꿀자체가 쓴걸 넣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STEP 9/10
고추장 양념과 재료만 다르고 방법은 같습니다. 팬에 진간장 4스푼, 설탕 1스푼 생수 4스푼, 다진 마늘 1스푼을 넣고 중불에 끓이기 시작합니다 기포가 올라오면서 끓기 시작하면 남은 진미채 100G을 넣고 20~30초만 간단히 버무리면서 볶아주고 불을 꺼주세요.
STEP 10/10
불을 끈 상태에서 참기름 1스푼, 꿀 0.5스푼을 넣고 다시 한번 버무려주고 통깨 0.5 넣어주면 "진미채 간장 볶음" 완성입니다.
완성된 진미채볶음은 온기가 남아 있을 때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실온에 뚜껑을 덮고 10~20분만 두었다가 냉장 보관해서 드세요. 저는 진미채 자체를 부드러운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구매한 제품 자체가 너무 딱딱하다 싶으면 중불에 15분 정도 만두 찌듯이 쪄서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