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죠. 그래서 면역력이 높아지고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또한 대추의 단맛은 긴장을 풀어주고 흥분을 가라앉혀 신경을 완화시켜줍니다. 그래서 불면증에도 좋아요. 이번에 끓일 대추차는 양파를 같이 넣어 만드는 대추 양파차입니다. 대추와 양파를 같이 넣고 끓이면 양파 속 퀘르세틴 성분이 간 속 지질을 낮춰서 지방간에 좋아요. 그래서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대추는 하루 20개 이내 섭취하시구요. 그럼 천기누설 대추양파차를 만들어 볼게요.
대추는 주름 사이사이에 이물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물에 3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헹궈서 물기를 제거하세요.
STEP 3/9
씨와 대추살이 분리되도록 돌려깎기 해줍니다.
STEP 4/9
대추차를 끓일 때에는 대추를 통째로 끓이지 말고 쪼개서 끓이는 것이 영양성분이 훨씬 잘 우러나와요. 통째 끓이면 대추의 표면이 손톱의 성분과 비슷해서 잘 우러나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
STEP 5/9
양파는 껍질째 사용하므로 세척에 신경을 써주시구요. 양파 반 개를 썰어 준비해둡니다.
STEP 6/9
차를 끓일 때에는 스텐 냄비보다는 내열용기나 도자기 용기가 약성이 더 잘 우러나와요. 본초강목에 대추씨는 불에 구워 약에 쓴다고 하였는데, 약불에서 5분간 대추씨를 덖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대추씨의 영양성분이 더 잘 우러나오고 대추씨의 쓴 맛은 사라지고 고소한 맛이 나지요.
STEP 7/9
중불에서 30분간 끓여줍니다. 불이 세지 않는데도 팔팔 잘 끓네요. 대추 위의 거품은 대추의 사포닌 성분이 우러나온 것이랍니다. 농약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