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떠나 그래서 나는 ‘가르치는 자-선생님’이 참 중요하다고 늘 생각한다. 시행 착오를 줄여 주고 거듭되는 실패 속에 낮아 지는 자존감을 예방해 준다. 돌아 가지 않고 곧장 가게 만들어 주며 더 잘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실패 없이 알게 해 준다.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는 그런 사람이고 내가 가르침을 받는 선생님들도 내게 그런 존재이다.
나는 지금도 늘 무언가를, 누군가를 통해 배움을 얻는 것을 무척 즐긴다. 그래서 한국을 방문할 때면 늘 바쁜 일정을 쪼개어 좀 부족한 것들을 배워오곤 한다. 예를 들면 플라워 케익 같은 것 말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근사하게 만들어 놓은 일본말로 모찌라 부르는 이 찹쌀떡을 가르치려고 보면 너무 쉬운 만드는 법 때문에 무척이나 민망하다. 딸기가 보이게 예쁘게 반으로 자른 단면을 내밀면 모두에게서 와~하는 탄성이 어김없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수고에 비해 너무 과분한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이 딸기 찹쌀떡이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이 찹쌀떡을 쑥 가루 넣고 만들었더니 쑥 향 가득한 더 먹음직스러운 찹쌀떡이 되었다. 딸기가 유별스럽게 맛 없는 이 땅에서 딸기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지만 딸기와 만난 당분은 수분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맛있게 먹도록 하자.
리듬체조하다 생뚱맞게 요리하는 여자, 푸드 칼럼니스트 in Canada https://www.youtube.com/channel/UCy0NmtPgsPDPaREaxZF_Q6g
반죽이 뜨거울 때 성형해야 매끈한 표면의 찹쌀떡을 만들 수 있어요.
앙금은 적 앙금이나 백 앙금 어느 것을 사용해도 맛있어요.
이번에 굉장히 알이 작은 딸기를 구해서 크기가 적당한 떡이 5-6개 정도 나왔어요.
딸기는 최대한 작은 것을 사용하되 그러나 제 것처럼 작을 것을 구하지 못하는 한 이 레시피는 2-3개 정도
떡이 만들어 지는 양 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