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넘 더웠죠? 올 여름은 장마가 길어지더니 이제야 때늦은 폭염이 시작되더라고요. 오늘도 다들 일터에서 땀흘리며 일하시느라 고생들 많으셨어요. 여름날 저녁에는 매콤한 네넴띤에 캔맥주 한잔하면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잖아요. 언제던가~ 나혼자산다 태사자 김형준씨가 네넴띤에 차돌박이랑 골뱅이 넣고 같이 먹는거 나왔었는데 따라해보니까 상당히 조합이 훌륭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 이후로 종종 따라해서 먹고 있어요. 아참~ 그리고 예전에는 팔도 자주 먹었었는데요. 백종원 쓰앵님이 cf 찍은 거 본 이후로 진비빔면으로 바꿨는데 오뚜기가 더 맵고 양도 더 푸짐해서 갈아탔어요.ㅋㅋㅋ 그럼~ 우리 같이 비빔면 맛있게 먹는법 시작해볼까요?
파채를 물에 10분정도 담갔다가 채에 바쳐서 물기를 빼주세요. 저는 파채칼이 있어서 직접 썰었어요. 대파를 세로 반 가르고 파채칼로 긁어서 파채 썰기가 잘 되요. 근데 파채칼이 초보자에는 좀 위험하거든요~ 그러니 잇님들은 수퍼마켓이나 정육점에서 파채 사다가 쓰시기 바라요! 위험!!!
STEP 2/6
팬을 중불로 예열하고 차돌박이를 구워주세요. 이때 후춧가루를 톡톡 2번 뿌려주면 더 맛있어요~ 오뚜기 진비빔면 내용물 보여드릴께요. 비빔면 액체스프와 함께 참깨고명스프가 들어있더라고요. 고명스프가 들어있어서 더 맛있는것 같아요.
STEP 3/6
냄비에 물 600cc 넣고 팔팔 끓으면 면을 넣고 3분가량 삶아주었어요. 저는 약간 꼬들꼬들하게 삶아지는걸 좋아해요~~ 반면에 푹 익은 면을 좋아하는 분들은 4분가량 삶으시면 될것 같아요. 개인의 취향대로 선택하세요. 이때 끓이는 동안 젓가락으로 저어주면 면발이 더 쫄깃해집니다.
STEP 4/6
삶은 면을 찬물에 여러번 헹구고 채에 바쳐서 물기 탈탈 털어주세요.
STEP 5/6
볼에 면, 파채 넣고 액체소스 넣고 잘 비비며주세용~~ 파채가 들어가서 정말 게운해요~ 여기에 골뱅이까지 넣고 먹으면 파골뱅이죠.^^ 언제 봐도 먹음직스러운 액상스프!
STEP 6/6
접시에 면을 담고 구운 차돌박이구이도 올리고 삶은 달걀 올리고~ 그 위에 참깨고명스프를 뿌려요. 미고랭 좋아하시나요? 미고랭도 뿌려먹는 가루스프 고소하고 맛있잖아요. 요것도 아주 고소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