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따끈한 찌개에 밥 한 공기, 바쁜 일상 속 정성 가득한 집 밥 한 상이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사르르 녹아내리는데요. 오늘 여러분들의 힘들었던 하루를 위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생멸치를 사용한 멸치찌개를 준비했습니다! 보통 멸치 라고 하면 육수를 낼 때 사용하는 말린 멸치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멸치찌개에는 싱싱한 생멸치를 사용해서 포동포동한 살을 맛볼 수 있어요. 산란기를 맞이하는 봄에 더욱 맛이 좋다는 생멸치로 고소하고 비리지 않게 만들어보는 멸치찌개 레시피, 집중해주세요!
멸치찌개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생멸치는 마트에서 구할 수 없다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손질해서 급 냉동한 것을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생멸치는 찌개와 조림용, 회 무침용에 따라 손질 방법이 다른데 전자는 내장만 제거돼서 나오기 때문에 먹을 때 뼈와 머리를 발라내는데 불편할 수 있고 후자는 머리, 내장, 멸치의 중심 뼈까지 제거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먹을 때 편하고 조리시간도 다소 짧답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손질된 멸치를 구입해서 조리하시면 맛있는 멸치찌개를 만나보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1. 무는 반으로 썬 후 손가락 폭으로 썬다. 알배추는 심을 제거하고 무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미나리는 7cm 폭으로 썰고 양파는 도톰하게 채 썬다. 홍고추와 청양고추는 꼭지를 제거한 후 어슷 썰고 대파도 어슷 썬다.
2. 냄비에 쌀뜨물과 통멸치 원물팩 1봉지를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원물팩을 건진다.
3. 2에 보리 된장을 풀고 무, 고춧가루, 매실액, 새우젓, 현미 찰고추장을 넣어 잘 섞은 후 5분간 끓인다.
4. 3에 알배추, 다진마늘, 다진 생강, 후추를 넣어 잘 섞은 후 양파와 미나리 줄기를 넣고 3~4분간 끓인다.
5. 4에 생멸치를 넣고 멸치가 모두 익을 때까지 끓인 후 국물맛을 보며 국간장으로 간한 후 청홍고추, 대파, 미나리 잎 부분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먹는다.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멸치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칼칼한 국물에 고소한 살이 통통하게 가득 올라 입안 한가득 넣어 먹고 싶어지는데요.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흔치않은 메뉴로 도전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정원이 레시피만 따라 하신다면 어렵지 않고 간단하게 조리하실 수 있답니다. 멸치찌개는 만드실 때 자작하게 끓여서 쌈 야채에 쌈을 싸서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잊지 말고 꼭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