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기름에 물을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준 후 두어시간 정도 불려 주세요. 요즘은 날씨가 따뜻해서 저는 냉장고에 넣고 불려 주었어요. 자칫 상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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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린 엿기름은 체에 걸러 찌꺼기를 제거 해 주세요. 보리 껍데기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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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기를 걸러낸 물은 세시간정도 가라 앉혀 주세요.
STEP 4/14
윗물이 맑아지면 위에 있는 맑은 물만 따라내 주세요. 그럼 아랫쪽에 하얀 앙금이 있을거에요. 이건 버려 주시면 되요.
STEP 5/14
엿기름 물을 가라 앉히는 동안 흰쌀밥을 해 주시구요. 밥은 평소보다 꼬들꼬들하게 지어 주시는 게 좋아요.
STEP 6/14
식혜 만들때만 나오는 우리집 골동품 대형 밥솥입니다.ㅋㅋㅋㅋ
따라낸 엿기름 물에 흰쌀밥 두공기를 넣고 잘 섞어준 후 밥솥의 보온기능으로 4시간정도 삭혀 줄거에요.
STEP 7/14
4시간정도 지난 후 밥솥을 열어보면 밥알이 동동 떠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잘 삭았다는 증거죠.
STEP 8/14
이제 식혜를 팔팔 끓여 줄건데요. 밥알이 있는채로 끓여서 드셔도 되고, 밥알을 체에 걸러 낸 후 찬물에 헹궈 밥알은 따로 보관하고 물만 끓여서 식힌 후 밥알을 넣어서 드셔도 되요. 밥알을 걸러서 따로 넣어주면 식혜위에 동동 떠서 모양이 더 예쁜 식혜를 먹을 수 있구요. 그냥 같이 끓여서 드시면 편하게 먹을 수 있는거죠.^^
STEP 9/14
저는 같이 끓여 주었어요. 식혜를 끓여줄 때 설탕을 반컵 정도 넣고 같이 끓여 주시구요. 다 팔팔 끓인 후에 단맛의 정도는 입맛에 따라 조절 해 주시면 되요.
STEP 10/14
식혜를 끓이는 동안 일회용 비닐팩에 깨끗이 씻은 단호박이나 미니밤호박을 넣고 전자렌지에 15분정도 돌려주면 단호박이 잘 익을 거에요. 단호박의 속만 잘 파내서 준비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