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생선 중에는 서대가 있고요. 가자미도 괜찮은 편이고요.
이면수도 좋아하지요. 대부분이 비린맛이 많이 나지 않는 생선이기도 합니다.
조기나 고등어는 솔직히 비릿한 맛 때문에 집에서도 잘 굽지 않게 되거든요.
조기조림도 특유의 조기의 비린맛으로 선호하지 않는데
서대는 진짜 뼈를 발라 먹기에도 진정 편하고요. ㅎㅎㅎ 생각해보니
이면수도 그렇고 가자미도 공통적이네요.
서대는 가자미과에 들어가는 생선으로 넙더딕한 것이 특징이지요.
납짝한 몸매를 자랑하지만 그 살맛은 진짜 감칠맛의 폭발이죠.
서대는 남해와 서해쪽에서 많이 드시는데 특히나 여수에서는 이 서대를 이용해서
많은 음식을 합니다. 서대조림도 있고 서대구이, 특히 유명한 것이
막걸리식초를 넣고 무쳐낸 서대무침이 최고입니다.
박대와 서대는 생김새도 비슷한데 박대역시 가자미과입니다.
서대에 비해서는 몸디 길고 살도 조금은 많은 편이지요. 저는 아직까지 구별이 힘들더라구요.
그냥 몸통이 얇으면 서대구나...합니다.
집밥이 최고!!! 투박하지만 마음을 담은 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