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장에서 저녁에 만들어 먹을 음식 재료를 구입했지만 점심에 만들어 먹음 음식 재료를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점심에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맛집에서 밥 먹을 예정이었는데 급작스럽게 당일 아침에 취소되었습니다.
만나기로 한 친구 중 한 명은 원래 저녁 근무였는데 오전 근무로 변경되어서 출근하고 다른 한 명은 몸살이 나서 병원에서 영양제 맞고 집에 가야 될 것만 같다고 했습니다.
나머지 남은 친구는 저랑 둘이 만나서라도 놀고 싶어 했는지 "우리 둘이서라도 만나자~"라고 했지만 제가 "우리 둘만 있으면 뭐가 재미있겠어, 그냥 다음에 다 같이 만나자."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도 쿨하게 "OK"
저녁에 만들어 먹기로 한 음식은 저녁에 먹기로 하고 점심에 만들어 먹을 음식을 정하지도 않았는데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지?"라는 고민을 했는데 머릿속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두부전이었습니다.
재료 손질 등 준비 과정이 복잡한 음식보다는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두부전이 생각났습니다.
동네 마트 가서 재료 구입하는 것도 귀찮고 해서 집에 있는 두부로 두부전을 만들어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만들어 먹어도 좋지만 쑥갓을 사용하면 색이 살아나서 좀 더 예쁜 두부전을 만들 수 있는데 간단하면서 예쁘게 두부전 만드는 법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쑥갓은 향이 강하지 않아서 두부전과 잘 어울리는데 쑥갓이 없으면 부침가루와 계란만 묻혀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저는 집에 홍고추가 없어서 과감하게 넣지 않았는데 홍고추를 동그란 모양을 살려 얇게 썰어 쑥갓과 같이 장식하면 제가 만든 두부전보다 훨씬 더 예쁘게 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