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요맘때 친정 가면 엄마가 챙겨 주시는 짠지... 항아리에 가득 담궈 놓으셨다가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독에서 한통씩 넉넉히 담아 주신답니다. 그럼 김치냉장고에 넣고 요맘때부터 오이지 먹기전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착착 썰어서 빨갛게 무쳐서도 먹고, 시원하게 냉국으로도 먹으면 개운하면서 토속적인 반찬으로 요즘반찬으로 딱 좋답니다. 달래 좀 사다 넣고 무치면 맛이 좋은 #무짠지무침 올려봅니다.
짠지무를 찬물에 약 5분 정도 담궈 짠기를 빼 줍니다. 짠지의 짠 정도에 따라 약간의 시간차가 있을 수 있어요. 무짠지는 소금물을 짜게 타서 무우를 넣고 숙성시켜 만드는 김치종류로 싱거우면 물러지기 때문에 짜게 담근 답니다. 그래서 짠기를 빼서 무쳐 주어야지 안그러면 너무 짜답니다.
STEP 3/10
달래는 다듬어 줍니다.
STEP 4/10
찬물에 여러번 씻어 헹구어 줍니다.
STEP 5/10
길이가 약 3~4cm 정도 되게 썰어 줍니다.
STEP 6/10
물에 담궜던 짠지를 건져서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STEP 7/10
분량의 고춧가루와 다진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STEP 8/10
썰어 놓은 달래와 참기름을 넣어 줍니다.
STEP 9/10
달래가 뭉쳐지지 않도록 골고루 무쳐 줍니다.
STEP 10/10
짠지냉국으로 착착 채를 썰어서 냉수에 타서 청양고추나 쪽파 송송 썰어서 넣고 숟가락으로 떠 드셔도 좋답니다. 요래 먹으면 정말 개운함 그 자체 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