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 빈대떡 - 딸에게# / 장에서 사온 녹두반죽 활용
녹두 빈대떡~
국산 녹두 사서 불려서 껍질벗겨 일어서
믹서에 갈아서 김장김치,고기,숙주 넣고 부쳐야 제맛이죠~!
귀차니즘이 만땅인 이때~
오일장에 빈대떡 파는 집에서
고기도 않넣고 아주 두껍게 부친 빈대떡
맘에 안차서 보고만 오려다가~
녹두 반죽만 팔라고 하니 탐탁치않아 하더라구요~ㅎ
그래도 개의치않고 달래왔네요~
부치는 기름,인건비 생각하면 더 많이 줘야 할 것같은데
숙주도 안 넣어주고 완성품 사는 것보다 더 조금주네요~ㅎ
집에서 김치, 파, 마늘, 간고기볶음,숙주 넣고
우리집 스타일로 얇게 맛나게 부쳤네요~
녹두 빈대떡
녹두 빈대떡
녹두빈대떡 만드는법
녹두 반죽 한 대접, 숙주 한대접, 김치 반컵, 간돼지고기 볶음 반컵
후추, 참기름
오일장에서 사온 녹두반죽
김치 조금 들어가있고 간은 되어이싸다하시네요~
숙주 한 바가지 1000원 어치 사서
씻어서 대충 썰어서 숭덩숭덩 썰어요~
우리집 방식은 데쳐서 잘라서 넣었었는데
요즘 빈대떡엔 다들 생으로 넣어라구요~
사실 생으로 먹어도 되는 거니 생으로 넣어봅니다.
김치 송송, 파 송송, 숙주, 간고기 볶아놓은거 넣었어요~
생고기 넣어도 좋구요~
전 집에 있는 볶은고기로~
많은 양을 할땐~ 김치에 양념을 다해서 넣는데
조금 하는 거라 그냥 했어요~
살짝 되직해보이네요~
원래~ 우리집에선 아주 묽게 갈아서 부치거든요~
핀에 손바닥 크기보다 조금 크게 3장 부쳐봅니다.
너무 두껍지않게~
녹두 빈대떡은 기름을 넉넉히 둘러 부쳐야 맛나지요~
노릇하니 바삭하니~
파는 싸이즈로 3장 정도 나오는 양이라더니
우리집 싸이즈로 9장은 나오겠네요~
노릇노릇 잘 부쳐진 녹두 빈대떡
얌전히 세장 올려 담았네요~
걸쳐 담으면 모양도 흐트러지고 더 눅지는 거 같아요~
얼렁뚱땅 쉽게 부친 녹두빈대떡~
녹두반죽만 안 만들어도 일이 없네요~ㅎ
다음에도 사다 부쳐야겠다는~
얼른 한조각 잘라서 먹어봅니다.
음~ 이맛이야~
김치맛에 고소한 녹두~
고기의 감칠맛과 숙주의 아삭함이 굿~!
소주에~ 맥주~ 술을 부르네요`ㅎ
돈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
노랫말을 바꿔야 한다죠~
요즘 녹두가 비싸거든요~
녹두 반죽 사오니
명절 아니라도 먹고플 때
맛나게 부쳐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장에 가시면 녹두반죽 사와서
녹두빈대떡 부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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