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삶아 먹는 것이 지겨울 때는 이렇게 양배추를 채 썰어 샐러드로 만들어 먹습니다.
양배추를 썰어서 원하는 채소와 같이 케첩과 마요네즈를 섞은 드레싱에 버무린 샐러드를 코울슬로라고 불립니다.
코울슬로라는 이름은 처음 듣고 생소하지만 보기는 많이 봤을 듯합니다.
제가 코울슬로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은 치킨입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어릴 때 프라이드 치킨을 주문하면 코울슬로가 추가적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기름진 치킨과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맛있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재료 사과를 넣어 만들었습니다.
집에 사과가 많아서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코울슬로에 사과를 넣어도 괜찮을 듯해서 고민 없이 넣었습니다.
사과 넣어서 아삭함이 두 배, 달달함이 두 배! 사과만 추가적으로 넣었는데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맛이 궁금하면 제 레시피를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사실 이 코울슬로는 프라이트 치킨과 같이 먹어도 맛있지만 빵과 빵 사이에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샌드위치 속 재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코울슬로를 만들어 가득 채워 넣어도 좋습니다.
크게 한 입 먹으면, 두 번 세 번 계속 먹게 되는 묘한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집에 빵이 없는 저는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빵 못지않게 밥이랑 같이 먹어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