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한 두 개씩 매운 것이 있어 "아, 잘못 골랐다" 이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아삭한 식감 때문에 그냥 먹습니다.
청양고추는 정말 어쩌다 한 번씩 먹는데 오이고추는 제가 좋아해서 시장에 가면 꼭 구입합니다.
오이고추와 쌈장만 있어도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오이고추된장무침을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이고추된장무침 만들어 먹으려고 시장에서 된장도 구입했습니다.
고추장, 초장, 쌈장 다 있는데 하필이면 된장만 없어서 평소보다 조금 많이 구입해서 냉장고에 넣어놨습니다.
어머니께서 어디서 얻어온 된장이 참 맛있었는데 또 얻어오라는 말은 차마 못 하고 그냥 시장에서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자주 가는 단골집이 있는데 그곳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얻어온 것이 더 맛있어서 또 먹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합니다.
오이고추된장무침은 딱히 만들 반찬이 생각나지 않을 때, 어떤 반찬을 만들어 먹을까 고민할 때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들어가는 재료가 많지 않고 만들기 정말 쉽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고기 구워 먹을 때 곁들어 먹어도 좋은데 저도 오늘 돼지고기 볶아 오이고추된장무침과 같이 먹었습니다.
양배추 삶아서 같이 먹었는데 밥 한 공기 다 먹고 반 공기 더 먹었습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맛있어서 계속 먹었는데 특별한 것은 없지만 맛있게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된장무침이니 된장보다 고추장을 더 많이 넣으면 안 되고 된장과 고추장을 3 대 1 비율로 섞어 만들면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씹는 식감을 위해 견과류를 큼직하게 썰었는데 반대로 곱게 다져 양념 만들 때 섞어도 됩니다.
견과류가 된장과 만나 더 고소한 맛이 나고
이가 불편해 딱딱한 견과류를 먹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반찬이라면 다지는 것을 추천합니다.